이필수 의협 회장, 간호단독법 반대 국회 앞 1인 시위 나서
지난 10일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계류된 가운데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가 국회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이정근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 10개 단체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해 “간호단독법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보다는 간호사 직역에게만 혜택을 부여하는 잘못된 법안”이라며 간호법 철회를 촉구했다.
이필수 회장은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간호단독법은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와해시켜 일선 진료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진료 현장에서는 의료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만큼, 기존 보건의료체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철회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정근 위원장 역시 “앞으로도 의협은 산하 비상대책위원회, 그리고 10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간호단독법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의협 등 10개 단체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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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의 관점과 소통의 중요성 고민하다”[한의신문] 서은경 ㈜인사랑컨설팅 대표는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자 중심 의료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이민정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본과 학생들의 전문직업성과 임상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인의 소통 역량과 환자 경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환자 응대와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서 대표는 강의를 통해 의료인의 용모와 태도가 환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 정서적·인지적 공감을 활용한 라포(Rapport) 형성 방법,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상담 태도,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 방식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한의 진료 과정에서 형성되는 신뢰 요소와 의료인의 설명 방식이 환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과 함께 다양한 의료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민정 교수는 “의료 커뮤니케이션은 환자와 의료인 간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소통의 역할과 의미를 이해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경 대표는 “의료 커뮤니케이션은 환자를 이해하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예비 의료인들이 학생 시절부터 환자 중심의 관점과 소통의 중요성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를 이해하는 과정과 이를 설명하는 능력 역시 중요한 전문 역량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교육이 의료 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사랑컨설팅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후속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인사랑컨설팅은 한의원 경영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한의원 개원 기획부터 운영 안정화, 환자 관리 시스템 구축, 마케팅 전략, 조직 재정비 등 한의원 경영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
원주혁신도시, ‘의료·웰니스 AX’ 국가 실증무대 된다강원 원주시가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원주혁신도시가 의료·웰니스 중심의 AI 특화도시로 탈바꿈한다. 공공의료데이터와 디지털헬스케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실증부터 인허가,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의료·웰니스 AX(AI 전환)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K-헬스케어·웰다잉포럼 대표인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원주시가 강원권 대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가 학습·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통·주거·재난안전·헬스케어 등 도시 서비스 전반을 지능화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공공이 데이터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 민간이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981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는 1434억원 규모다. 사업은 올해부터 1년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 2030년까지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권역별 공모를 통해 강원권의 원주와 대전·충청권의 천안·아산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원주시는 의료·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핵심 전략 분야로 제시했다. 강원권이 보유한 공공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기반, 상급종합병원 및 디지털헬스케어 인프라를 연계해 의료·웰니스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 의원이 원주를 중심으로 추진한 △병원 기반 AI 의료 실증체계 구축 △암 특화 AI 치료 서비스 개발 △디지털 임상 검증체계 마련 △AI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플랫폼 구축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 의원은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의료기기의 개발과 검증, 인허가, 상용화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AI 혁신도시’ 모델 구축에 나섰다. 원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AI 교육센터와 산업용 GPU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도시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 등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강원권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도 맞물린다. 중소벤처기업 AI 전환 혁신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원권은 올해 4월 기준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의료기관 중심의 개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넘어 도시 단위의 의료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의료데이터와 AI 기술, 모빌리티,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환자 중심의 예방·관리형 의료서비스 모델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의료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표준화, AI 의료기기의 안전성 검증, 규제 정비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특히 AI 기반 의료서비스가 실제 임상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기업, 지자체 간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실증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연차별 사업비가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점검하는 한편 자율주행과 로봇 서비스 실증에 필요한 규제 특례 관련 입법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원주혁신도시가 AI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 이동을 함께 책임지는 미래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국회에서 예산 확보와 법·제도 정비를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시민이 가장 먼저 가장 안전하게 인공지능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의원실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주영승 우석대 한의대 명예교수, ‘운곡본초대전’ 출간[한의신문] 주영승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50여 년간의 본초학 연구를 집대성한 결정체인 ‘운곡본초대전(耘谷本草大典)’을 출간했다. 이에 앞서 주 교수는 이론서인 ‘운곡본초학’을 비롯해 ‘운곡본초도감’, ‘본초감별 검색집’, ‘운곡 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총람’, ‘한국의 민간약초 300선’ 등을 출간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출간된 ‘운곡본초대전’은 이들 도서를 중심으로 모든 연구내용을 한 권에 총정리했다. △대한약전 △중국약전 △일본공정서에 등재된 한약재 모두가 포함돼 있는 이 책에는 555품목 1761종의 한약재를 대상으로 2800여 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양과 더불어 저자가 직접 촬영해 보유하고 있는 20여 만장의 사진 중 엄선한 1만108컷의 약재 사진(자연상태 6198컷·약재상태 3910컷)이 수록돼 있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북한 등의 △공정서 7권 △한국문헌 25권 △중국문헌 34권 △일본·대만·북한 문헌 12권을 비롯해 5곳의 관련 웹사이트를 참고하는 등 자료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특히 기존 서적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진 자료 설명에서 ‘화살표(→)’로 확실한 위치를 표시한 것이 눈길을 끄는 대목인데, 이는 저자만이 제시할 수 있는 한약재 감별의 포인트로 한약재를 구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승 교수는 “‘운곡본초대전’은 현재까지 모든 한약재에 대한 학술적 내용을 총정리함으로써 향후 한약재의 학술적인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료의 검토에서부터 사진 자료 선택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본초학 교수로서 한평생 한의계의 몸담았던 흔적의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 한약재 감별 및 연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의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꼭 남겨야겠다라는 하나의 생각만으로 지난 7여 년간 출간을 준비했으며, 준비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하나의 커다란 프로젝트를 마무리지었지만 처방 정리에 대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한 만큼, 이 역시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에 맞춘 회원 임상역량 강화”[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14일 인천광역시 위생교육장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한의 재가의료’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개최, 통합돌봄 시대를 맞아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더불어 한의 재택방문진료의 현장적용 전략 등을 공유했다. 정필기 인천시한의사회 보험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에 의료 패러다임 역시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의계에서는 한의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통합돌봄 시대에 한의사의 역할을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이어 “이번 강연을 통해 제도의 세부적인 내용과 현장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관심있는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에 강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인천시한의사회에서도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일차의료에서 한의사의 역할 정립은 물론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한의 재가의료: 한의사와 함께 하는 지역사회 돌봄망(송인선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지역사회 통합돌봄의시대, 재택방문진료 운영체계와 현장 적용 전략(김범석 중동한의원 재택의료센터 대표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의사, 통합돌봄의 핵심주체로 역할 수행 송인선 이사는 발표를 통해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한편 두 시범사업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송 이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돌봄의 패러다임을 ‘시설 중심 의료·요양 서비스’에서 ‘살던 곳에서의 건강한 삶(Aging In Place)’으로 전환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3월27일부터 전국적으로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됐으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한 “한의사는 방문진료 및 다학제 팀 사례관리 등의 핵심주체로서 통합돌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실제 2일 기준으로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는 4855개의 한의원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는 전체 422개소(의과 포함) 중 111개 한의원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시범사업에 대한 개요부터 대상자, 프로세스 등과 더불어 두 사업의 차이점을 △대상기관 △사업 기간 및 목적 △서비스 주체 및 대상, 내용, 수가 등으로 나눠 설명한 송 이사는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의 경우 월 방문진료 최대 횟수 확대 및 수가 인상, 간호사 동반시 가산 적용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한의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수도권 등 전국적인 한의 재택의료센터 지정 확대 및 지정심사위원회 내 한의계의 참여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 방문 재택 통합돌봄의 활성화 방안은? 김범석 원장은 “한의 방문진료란 한의사가 기관 혹은 본인 및 보호자의 의뢰 하에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며 거동불편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의 포괄적 건강관리를 돕는 진료 형태”라고 밝히며, 장점으로 △거동불편자에 의료접근성 제공 △개별화·환자맞춤, 체질별 관리를 포함한 퍼스널 건강관리 △기능 회복 및 재활치료에 도움 △증상에 대한 즉시 대응 가능 △정서적 지지와 상호작용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한의사 주치의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시범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각 사업에 대한 참여방법 및 역할 등을 소개하는 한편 방문진료 관련 지침, 준비물, 진료과정, 보험청구 등 방문진료 현장에서의 유용한 노하우를 전했다. 아울러 △수술 후 후유증 관리 △루게릭병 △류마티스 관절증, 만성질환 △지체장애 △의·한 협진 약물관리 △연하곤란 식욕감소 △욕창 등 실제 관리사례를 공유했다. 김 원장은 “환자 중심 재택의료의 핵심가치는 통합적 접근, 이용자 중심, 전인적 접근, 전문가 협업 등에 있으며, 이를 위한 연계-협업-질 관리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밝히며, 향후 방문 재택 통합돌봄의 지속가능화 방안으로 △연계를 촉진할 인센티브 강화방안 마련 △한의 주치의의 다학제 협업구조 조성 및 서비스 지속성 확보 △한의사 주치의 역량 강화 및 적정진료 질 관리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제언했다. -
파주시한의사회, ‘한방 건강데이’서 지역주민 건강 돌봐[한의신문]파주시한의사회(회장 송정섭)가 18일 파주시노인복지관(관장 육언태)과 함께하는 6월 건강지킴‘한방 건강데이’ 행사를 개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파주시한의사회 송정섭 회장(바를정한의원), 최호성 총무이사(운정세움한의원), 권해진 기획이사(래소한의원), 홍성우 회원(365연결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파주시민 및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강연 및 건강 상담과 진료가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권해진 이사는 ‘일상에서 실천하는 혈자리 건강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신체의 노쇠화에 따른 기억력 감소, 경도인지장애, 치매, 뇌졸중, 중풍 등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 및 증상과 함께 한의약적 치료와 관리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권해진 이사는 “한의약은 어르신들의 만성 질환 관리와 면역력 강화, 그리고 치매나 중풍 같은 노인성 질환의 예방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한의사들은 언제나 어르신들 가까이에 있는 만큼 몸이 불편하거나 건강에 걱정이 생기면 언제든 편안하게 한의원을 찾아주시길 바란”고 밝혔다. 특히 송정섭 회장은 “고령화 시대에 지역 어르신들이 아프지 않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내시는 것이 지역사회 전체의 행복과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파주시한의사회는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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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사령부 장병 대상 ‘건강 힐링콘서트’ 개최[한의신문] 이비안한의원(원장 민예은)은 경남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건강 힐링 콘서트’ 개최, 잠수함 근무 환경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이명·난청·비염·수면장애 등의 예방 및 관리법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폐된 공간과 지속적인 소음 환경에서 근무하는 잠수함 승조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장병 및 간부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장병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민예은 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잠수함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번 강연이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 원장은 이어 “나라를 지키는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복지부 행정조사반, 이번 주부터 의료현장 조사 시행[한의신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이번 주부터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고가 비급여 진료 및 진료비 일부를 환자에게 돌려주는 이른바 ‘페이백’ 행위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 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은 이번 주부터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암 환자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사반은 △금품을 미끼로 암 환자를 유인·알선하고, 가짜 입원을 하도록 만드는 행위는 의료법상 유인·알선 금지 위반 등 심각한 의료법령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이며, △특히,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비급여 의료행위를 고가로 제공하고 수익을 올리는 행위 등의 단속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환자 치료보다 수익 창출을 우선으로 하는 진료가 주된 운영 형태인 의료기관의 경우 사무장병원이나 건강보험 부당청구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등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조사반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페이백 등 의료법령 위반, 부당청구, 사무장병원이라고 의심이 드는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에 대해 현장 행정조사에 착수한다. 행정조사 시에는 필요시 건보공단, 심평원, 보건소, 전문가 등이 합동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조사반은 암 환자의 어려움을 이용하여 의료법 등을 위반한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위반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즉시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암 환자 대상 위법 의심 진료행위 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국민적 우려가 큰 ADHD 치료제 오남용, 혈액투석 환자 유인·알선 등 부당·위법 의심 진료행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고포상금 제도도 강화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 및 보험사기 신고포상금 제도와 연계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의 경우 최대 30억원, 금융감독원은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곽순헌 행정조사반장은 “암 환자는 치료에 대한 절박함으로 인해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고가 비급여 진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점을 악용해 페이백 등 위법, 탈법을 동원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급변하는 일차의료, 한의학 교육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한의신문] 한의학교육학회(회장 한상윤)는 16일 ‘변화하는 일차의료 환경, 한의학 교육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한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의 일차의료 정책 변화 및 한의계의 대응 전략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6월 웨비나에는 김동수 교수(동신대 한의대)와 방호열 회장(한의재택의료학회)이 ‘정부의 일차의료 정책 현황과 한의 일차의료 방향’과 ‘한의재택의료학회 교육 운영 사례’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와 관련 김동수 교수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재택의료 확대 정책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보건의료체계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건강관리와 돌봄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일차의료를 단순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개념으로 봐선 안 되고, ‘최초 접촉성’, ‘포괄성’, ‘조정성’, ‘지속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기능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미래의 일차의료는 환자 중심의 다직종 팀 기반(primary care team) 체계로 운영될 것이며, 의료와 돌봄, 지역사회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어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환자 등록과 건강위험도 기반 관리, 방문진료, 다직종 협력,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이 일차의료의 주요 기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면서 “한의계 역시 노인·장애인 주치의, 방문진료, 재택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호열 회장은 재택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임상 역량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구축한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을 설명했다. 방 회장은 “온라인 교육에서는 현장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최신 근거자료와 전문가 검증 절차를 반영해 강조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한 교육 영상도 활용하면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 회장은 이어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과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적용해 학습자들이 사전에 이론을 학습한 후 실습 중심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규모 실습 교육과 지속적인 피드백, 교육생-강사 간 상시 소통 체계를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향후 한의학 교육이 단순히 한의학적 지식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건강관리, 통합돌봄, 방문진료, 재택의료, 다직종 협력 등 새로운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상윤 회장은 “이번 웨비나는 일차의료와 통합돌봄이라는 거대한 보건의료 변화 속에서 한의학 교육이 어떠한 역량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미래 한의사는 임상 역량뿐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관리와 다직종 협력, 환자 중심 돌봄을 수행할 수 있는 일차의료 전문가로 성장해야 하며, 한의학 교육 역시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가미귀비탕, 경도인지장애 뇌 기능 조절 가능성 확인[한의신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 연구팀은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활용해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 투여 후 뇌 기능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기억 및 인지조절과 관련된 일부 뇌 영역의 활성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기억 관련 뇌 네트워크의 기능적 연결성이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는 SCIE 국제학술지 ‘Brain Imaging and Behavior’ 2026년 3월호에 게재됐다.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 뇌기능 변화 관리 중요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지만 일상생활은 비교적 유지되는 상태로, 특히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어, 이 시기에 뇌 기능 변화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미귀비탕은 한의학에서 기억력 저하, 불면, 피로감 등에 활용돼 온 전통 처방이다. 기존 연구에서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지만, 기능적 뇌 영상을 통해 기억 관련 뇌 활성도와 기능적 연결성 변화를 확인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앞서 연구진들은 예비연구를 통해 위약군에 비해 가미귀비탕 복용군이 치매 증상 및 심각도를 평가하는 CDR-SB 점수가 유의하게 호전됐고, 가미귀비탕 복용 군내에서는 인지기능 검사(SNSB-D)상 기억력 영역이 초기 평가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fMRI 통해 뇌 영역의 활성화 등 분석 박정미 교수 연구팀은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55∼90세 환자 84명을 가미귀비탕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 중 24주간 연구를 완료한 73명(가미귀비탕군 36명·위약군 37명)을 최종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fMRI 촬영을 받으며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 과제, 숫자를 보고 기억하는 과제를 수행했으며,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기억 기능과 관련된 뇌 영역이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살펴보고, 가만히 쉬고 있을 때 뇌 영역 간 연결성 변화도 함께 분석했다. 분석 결과, 위약군에서는 24주 동안 기억과 인지조절에 관여하는 여러 뇌 영역의 활성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가미귀비탕 투여군에서는 해당 뇌 영역의 활성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일부 증가하는 양상이 관찰됐다. 특히 기억 과제와 작업기억 과제를 수행할 때, 두 군은 시간에 따른 뇌 활성도 변화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가미귀비탕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 관련 뇌 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여준다. 뇌 기능 연결성 증가, 신경영상학적 근거 제시 또한 가만히 쉬고 있는 상태의 뇌 기능을 분석했을 때도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됐다. 가미귀비탕 투여 후 기억과 관련된 뇌 영역 사이의 연결성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는 경도인지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뇌 기능 연결 저하가 가미귀비탕 투여 후 일부 조절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미귀비탕의 기억 관련 뇌 기능 변화 가능성을 신경영상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뇌 기능 변화를 신경영상으로 확인한 탐색적 연구로, 뇌 기능 변화가 실제 인지기능 개선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정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미귀비탕이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 관련 뇌 기능 변화 및 뇌기능 연결성 증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fMRI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인지기능 저하 초기 단계에서 한의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다 체계적으로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과제(RS-2021-KH121820)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박정미 교수팀은 지난 ’21년에도 SCI급 학술지인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에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가미귀비탕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
형개 추출물, 노화성 근력 저하 개선 효과 확인[한의신문] 전통적으로 발열과 염증 관련 증상에 활용돼 온 형개(꿀풀과 식물) 추출물이 노화로 인한 근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전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한의과학연구부 김동선 박사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영숙 박사 공동연구팀은 형개추출분말(DKB-138)의 근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노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만성 염증이 근감소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형개 꽃대를 70% 에탄올로 추출한 DKB-138의 근육 보호 및 근기능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먼저 실험실 세포 수준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한 결과, DKB-138이 근육세포 사멸을 농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됐다. 이어 18개월령 노화 마우스를 대상으로 8주간 DKB-138을 투여한 결과, 악력과 트레드밀 운동수행능력이 대조군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mg/kg 투여군에서는 악력이 29.03% 증가했으며, 하체 운동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아리 근육(비복근)의 무게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근기능 개선 효과의 기전으로 항염증 작용을 제시했다. 실제 DKB-138을 투여한 노화 마우스의 근육 조직에서는 대표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와 IL-6의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반면 간 독성 평가 지표인 AST와 ALT 수치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DKB-138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국제약이 공동 연구해 온 천연물 소재다. 동국제약은 해당 원료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신청을 마친 상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인 형개가 노화에 따른 근기능 저하와 염증 반응을 완화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노년층의 근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과제명은 ‘기술이전을 위한 근감소증 억제 및 근력개선 한약소재 기술 업그레이드’와 ‘형개를 활용한 근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이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올해 2월 온라인 게재됐으며, 5월호에 정식 수록됐다. 논문 제목은 ‘Schizonepeta tenuifolia extract improves muscle strength in aged female mice via anti-inflammatory effects’이며, 김영숙 박사가 제1저자, 김영숙·김동선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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