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문고 내 한의진료소 보며 민원인 얼굴도 ‘방끗’

기사입력 2018.02.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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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21~23일 충북 단양 등 세 곳 일대서 이동신문고 운영

    한의협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무료 한의 치료서비스 제공

    [caption id="attachment_392026" align="aligncenter" width="700"]이동신문고 정근용 원장(온양 용한의원)이 이동신문고 내 마련된 한의진료소에서 환자에게 침 시술을 하고 있다.[/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이동신문고’ 내에 설치된 한의진료소가 지역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역민들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 단양, 증평, 괴산군 일대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동신문고’란 권익위 전문조사관과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고충민원 상담 서비스다.

    여기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 단양, 증평, 괴산 세 곳에 마련됐던 이번 한의진료소에는 정근용 원장과 함유정 원장이 참여해 진료소를 찾는 이들에게 사암침과 추나요법, 보험제제 한약 등을 처방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주로 민원해결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 소화불량이나 신경 노이로제,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현장에 와서 이동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해도 반려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 수치는 더욱 높아진다는 것.

    정근용 원장은 “이동신문고 민원에 만족하지 못한 군민들이 한의진료를 받고 나서는 표정이 밝아져 돌아간다”면서 “우리가 자리에서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자와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게 한의학인 만큼 많은 민원인들이 이동신문고 내 마련된 한의진료소를 적극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익위는 이동신문고를 통해 한의진료소 외에도 일반행정, 문화, 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에 대한 고충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와도 협업해 생활 속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분쟁 등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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