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방문 한방진료 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2021.09.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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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한약제제 처방 등 한의진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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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전북 임실군(군수 심민)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 한방진료 서비스’는 공중보건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가 팀을 구성해 주 2회 이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침·한방 약제 처방 등 한방진료를 진행하는 서비스로 △혈압·혈당 기초검사 △건강교육 △정신·치매서비스 연계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상자의 질환과 체질에 맞는 진료와 건강관리법, 생활 동작 훈련을 지도하여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약제제 및 한방 파스를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 역시 경감되도록 돕고 있다.

     

    대상자인 관촌면 A씨는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운데 의료원에서 집에 찾아와 침도 놔주고 한약도 제공해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병원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하고 몸이 많이 아파 움직일 수가 없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진료해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증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사를 지정, 14일 이내 1회 이상의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또 안부 확인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만성질환 관리법, 방역 수칙을 교육하고 코로나19 주요 의심 증상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후속 조치도 안내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찾아가는 방문 한방진료를 통해 아프셔서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챙겨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 서비스를 만족해하시는 만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소외감, 고독감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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