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통합 6년제, 2022년부터 부활한다

기사입력 2018.0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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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제·통합 6년제 각 대학 자율 선택 가능

    교육부, 약대 학제개편 방안 공개

    약대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오는 2022년부터 약학대학의 학제를 통합 6년제로 다시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각 대학별 약대의 경우 현행 2+4년제에서 다시 고교 졸업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서울교대에서 약학대학 학제개편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2+4년제 및 통합 6년제 대안 중 대학별 여건에 맞게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되 각 대학은 하나의 학제만 선택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6년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약대 학제를 개편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업연한 4년의 신입생 선발 방식에서 현행 수업연한 6년의 편입생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대학들은 2011년부터 이공계 등 학부 2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통해 학생을 선발해 왔다.

    하지만 약학계, 이공계를 중심으로 약학교육의 기초교육과 전공교육의 연계성 약화, 약대 편입을 위한 이공계 학생 이탈 가속화, 약대 입시를 위한 과도한 사교육비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약대 학제를 현행 2+4년제에서 통합 6년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지속돼 온 것.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대 학제개편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약대 학제개편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하연섭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도 “매년 약대 편입생 1800여 명 중 화학, 생물계열이 1100여 명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10년 동안 지속될 경우 1만 명 이상의 기초과학 인력이 유출됨에 따른 이공계 등 기초학문의 황폐화 문제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어 “약대 편입학생 중 2학년 이수 후 공백 없이 바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은 8.7%에 불과하고, 2년 이상 경과 후 진학하는 학생이 66%에 이르는 등 약대편입을 위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는 “정책자문위원회의 정책건의안과 이번 공청회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대 학제개편 추진 방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내 법령 개정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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