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 적용범위 확대 촉구

기사입력 2005.08.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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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약제급여 개선 등 한방의료에 대한 적용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엄종희 회장은 “한의계의 경우 타직역보다 상위·하위 그룹의 편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국민은 물론 한의회원들에게 건강보험의 중요성은 공동의 목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성재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가작업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올해에도 합리적인 수가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엄종희 회장은 “87년 한방건강보험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20여년동안 가격 등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등 한방제제 부분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며 “감기치료 등에서 먼저 한방제제 부분의 적용범위를 넓히면 치료효과는 물론 국민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고 결국 의료기관의 안정적 진료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성재 이사장은 “이러한 점이 학술적 연구, 즉 임상적 통계학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한방의료가 접근해 중증 만성질환 등에서 임상적 연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현수 부회장은 “전통의학에 대한 치료효과 등은 세계보건기구 등 각종 보고서에서도 권고사항으로 이미 한약에 대한 치료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며 “한방제제의 급여개선 및 시술행위 확대, 한방기술료의 현실화 등을 통한 한방의료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성재 이사장은 “한방급여범위 확대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혀 이에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또한 이성재 이사장은 “그동안 국민의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조기에 조직과 업무가 안정되고 재정의 안정도 이룩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의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에 대한 실질적인 서비스확충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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