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집행부 주요 회무 설명…향후 실질적인 협력방안 강구 '기대'
대한한의사협회,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첫 간담회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첫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의협과 건보공단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제43대 한의협 집행부의 주요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김용익 이사장의 질의와 함께 다양한 제언 등이 오갔다.
최 회장은 "한의협에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부터 한의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는 이원화체계 내에서 양방과 대립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됐다면, 앞으로는 ‘국가가 사주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 아래 비급여 한약의 전면 급여화, 공공의료 강화, 일차의료 참여 등 적극적인 제도 진입을 통해 한의계는 물론 국민과 국가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대해 최 회장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 회장은 "일원화에는 △일본(흡수통합) △중국(삼원적 일원화) △미국(평면적 일원화) 등의 모델이 있으며, 한의협에서는 중국 방식을 모델로 삼아 일원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중국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일차의료 영역에서 통합의사가 도입될 경우 큰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시스템 개혁의 취지와도 부합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예전과는 다르게 매우 합리적 제안이며, 의료통합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더라도 사회적 공감대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며 "한의협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의 공감대 형성과 지지세력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문재인케어에서의 한의 보장계획을 묻는 질의에 대해 "올해 10월경으로 예정된 2차 계획에 한의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그전에 첩약 등 비급여 한약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세부 내용을 준비할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의협에서는 △문재인케어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에 있어 건보공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제43대 집행부의 주요 현안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 이에 건보공단에서는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한의협측에서는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최문석 부회장·김경호 부회장·이원구 보험이사·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건보공단에서는 김용익 이사장·장미승 급여상임이사·조용기 보험급여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첫 간담회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첫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의협과 건보공단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제43대 한의협 집행부의 주요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김용익 이사장의 질의와 함께 다양한 제언 등이 오갔다.
최 회장은 "한의협에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부터 한의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는 이원화체계 내에서 양방과 대립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됐다면, 앞으로는 ‘국가가 사주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 아래 비급여 한약의 전면 급여화, 공공의료 강화, 일차의료 참여 등 적극적인 제도 진입을 통해 한의계는 물론 국민과 국가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대해 최 회장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 회장은 "일원화에는 △일본(흡수통합) △중국(삼원적 일원화) △미국(평면적 일원화) 등의 모델이 있으며, 한의협에서는 중국 방식을 모델로 삼아 일원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중국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일차의료 영역에서 통합의사가 도입될 경우 큰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시스템 개혁의 취지와도 부합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예전과는 다르게 매우 합리적 제안이며, 의료통합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더라도 사회적 공감대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며 "한의협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의 공감대 형성과 지지세력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문재인케어에서의 한의 보장계획을 묻는 질의에 대해 "올해 10월경으로 예정된 2차 계획에 한의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그전에 첩약 등 비급여 한약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세부 내용을 준비할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의협에서는 △문재인케어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에 있어 건보공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제43대 집행부의 주요 현안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 이에 건보공단에서는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한의협측에서는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최문석 부회장·김경호 부회장·이원구 보험이사·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건보공단에서는 김용익 이사장·장미승 급여상임이사·조용기 보험급여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