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용 회장, 의사 역할하는 한의사로의 포지셔닝 필요 '강조'
43대 집행부의 5대 공약, 의사 역할 수행키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 담아낸 것
'2018 직원 직무교육'서 제43대 집행부 회무 추진방향 공유…한의계 밝은 미래 위한 공감대 형성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제43대 집행부 회무방향에 대해 중앙회 직원은 물론 각 시도지부 직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의협이 지난 26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8년도 직원 직무교육'에서는 최혁용 회장 및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참석,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은 기존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방향과는 정반대일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뗀 최 회장은 "예전에는 좁은 의미의 한의학에 대한 업권 수호를 위해 회무가 진행돼온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제43대 집행부는 '현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미래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처럼 달라진 집행부의 추진방향에 대해 전 사무처 직원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상 유지에만 집중할 경우 발전이 없는 대표적인 사례로 Electrolysis(절연침을 활용한 영구제모 기술자)와 코닥의 경우를 들어 설명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1875년부터 절연침을 사용해 영구제모 분야의 전문인으로 자리매김한 Electrolysis의 경우 1960년대 레이저가 발명되면서 이를 활용해 영구제모 분야의 전문가로 지속적인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구제모의 전문가가 아닌 절연침 활용이라는 현상 유지에 매달린 채 오히려 새로운 기술인 레이저를 도외시하고 절연침의 전문가라는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한 결과 현재는 사라진 직종이 됐다. 또한 필름카메라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코닥사 역시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제일 처음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기술을 사장시킨 결과 현재 카메라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이 같은 사례들은 도구의 독점만 추진할 경우 자칫 그 도구에 대한 유용성이 사라질 경우 그 도구의 독점권을 소유했던 집단 역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부분이 크다"며 "한의사 역시 침이나 한약 등과 같은 특정 도구의 독점을 주장하는 직역으로 남아서는 안될 것이며, 질병 예방 및 치료, 관리 등의 전문가인 의사로써 포지셔닝할 때만이 한의계도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제시한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 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과 같은 5대 공약은 모두 한의사가 이 땅에서 의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을 담아낸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한의사-의사간)면허의 제한은 없는 상태로 가야 하며, 양 직역간 공동 사용영역이 점차 확대돼 가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37%대의 지지를 얻은 것은 최혁용이라는 사람에 대한 지지이지만,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회원의 7, 80%가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 임직원은 물론 더 많은 회원들이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한 공유 및 소통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해 나가 한의계의 미래를 밝히는데 함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은경 수석연구위원은 '문재인 보건의료 개혁방안 및 43대 집행부 정책방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문재인케어의 핵심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 70%까지 올리되 그동안 급여의 상승과 더불어 비급여까지 상승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비급여를 국가가 관여해 통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재 국민의료비 지출의 추이를 살펴보면 문재인케어가 어찌 보면 국가가 의료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의 마지막 의료개혁이라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한의계 역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한의보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문재인케어에 대한 개념 및 한의 총진료비 변화 추이 등을 통한 한의계 경영 악화 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문재인케어의 핵심이 되는 △보장성 △의료전달체계 개편 △공공의료 강화 등에 있어 향후 43대 집행부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회무를 진행해 나갈지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43대 집행부의 5대 공약, 의사 역할 수행키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 담아낸 것
'2018 직원 직무교육'서 제43대 집행부 회무 추진방향 공유…한의계 밝은 미래 위한 공감대 형성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제43대 집행부 회무방향에 대해 중앙회 직원은 물론 각 시도지부 직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의협이 지난 26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8년도 직원 직무교육'에서는 최혁용 회장 및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참석,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은 기존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방향과는 정반대일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뗀 최 회장은 "예전에는 좁은 의미의 한의학에 대한 업권 수호를 위해 회무가 진행돼온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제43대 집행부는 '현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미래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처럼 달라진 집행부의 추진방향에 대해 전 사무처 직원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상 유지에만 집중할 경우 발전이 없는 대표적인 사례로 Electrolysis(절연침을 활용한 영구제모 기술자)와 코닥의 경우를 들어 설명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1875년부터 절연침을 사용해 영구제모 분야의 전문인으로 자리매김한 Electrolysis의 경우 1960년대 레이저가 발명되면서 이를 활용해 영구제모 분야의 전문가로 지속적인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구제모의 전문가가 아닌 절연침 활용이라는 현상 유지에 매달린 채 오히려 새로운 기술인 레이저를 도외시하고 절연침의 전문가라는 포지션을 유지하려고 한 결과 현재는 사라진 직종이 됐다. 또한 필름카메라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코닥사 역시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제일 처음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기술을 사장시킨 결과 현재 카메라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이 같은 사례들은 도구의 독점만 추진할 경우 자칫 그 도구에 대한 유용성이 사라질 경우 그 도구의 독점권을 소유했던 집단 역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부분이 크다"며 "한의사 역시 침이나 한약 등과 같은 특정 도구의 독점을 주장하는 직역으로 남아서는 안될 것이며, 질병 예방 및 치료, 관리 등의 전문가인 의사로써 포지셔닝할 때만이 한의계도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제시한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 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과 같은 5대 공약은 모두 한의사가 이 땅에서 의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을 담아낸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한의사-의사간)면허의 제한은 없는 상태로 가야 하며, 양 직역간 공동 사용영역이 점차 확대돼 가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37%대의 지지를 얻은 것은 최혁용이라는 사람에 대한 지지이지만,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회원의 7, 80%가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 임직원은 물론 더 많은 회원들이 제43대 집행부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한 공유 및 소통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해 나가 한의계의 미래를 밝히는데 함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은경 수석연구위원은 '문재인 보건의료 개혁방안 및 43대 집행부 정책방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문재인케어의 핵심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 70%까지 올리되 그동안 급여의 상승과 더불어 비급여까지 상승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비급여를 국가가 관여해 통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재 국민의료비 지출의 추이를 살펴보면 문재인케어가 어찌 보면 국가가 의료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의 마지막 의료개혁이라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한의계 역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한의보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문재인케어에 대한 개념 및 한의 총진료비 변화 추이 등을 통한 한의계 경영 악화 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문재인케어의 핵심이 되는 △보장성 △의료전달체계 개편 △공공의료 강화 등에 있어 향후 43대 집행부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회무를 진행해 나갈지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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