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 대표 발의
영재학교나 과학고등학교 졸업생은 의약학계열 대학 진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재교육 진흥법’ 제6조에 의거해 지정된 영재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나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고시한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계열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한의과대학이나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에 입학할 수 없음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는 과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임에도 이들 학교 졸업생이 매년 꾸준히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해 학교의 설립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또 강 의원은 “영재학교나 과학고에 대한 예산 지원에도 과학 분야가 아닌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자 다른 학생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라 비판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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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장수누리터’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한의신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유일하게 ‘건강돌봄과’를 신설하고, 서구형 특화 사업인 ‘장수누리터’를 통해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사업 건강관리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보건소 건강돌봄과는 65세 이상 구민 중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신청하면 건강상태를 사전 스크리닝해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가정 방문해 서비스 제공 및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구형 지역돌봄 특화사업인 ‘장수누리터’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영양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해당 사업은 서구보건소를 포함해 가좌, 가재울, 가정신현원창, 석남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검단권역(검단, 완정, 아라)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서구 전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건강돌봄과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암 환자 및 희귀난치질환자 대상 의료비 지원, 노인 무릎 인공관절 및 백내장 수술비 지원 연계 업무 등을 통해 구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건강돌봄과를 운영하는 만큼 다가오는 통합돌봄 시대를 맞아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융합과 혁신으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열자!”[한의신문]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한의학·의학·치의학·약학·간호학·동서의학 등 6개 단과대학(원)과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모두 참여한 융합 심포지엄 ‘매그놀리아 헬스 넥서스(Magnolia Health Nexus)’를 6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융합과 혁신으로 여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개최했다. 융합 연구 필요성 증대되는 현황, 경희 의학 계열의 융합 촉진 경희대의 의학계열을 통합해 처음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급격한 기술 발전 속 인류를 위한 의학의 본질적 가치 실현 확대를 위한 융합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현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날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령화와 AI 발전과 같은 보건 의료 분야가 마주한 복합적 도전 앞에서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과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경희대병원의 2025년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계기로 기초과학과 임상 현장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심포지엄의 제목에 담긴 ‘넥서스(Nexus)’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서로 다른 학문과 관점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융합과 협력의 중심’을 의미한다”면서 “경희대는 의학계열이 학문적 경계를 넘어 도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30년 세계대학평가 의학계열 100위 이내 진입 목표 윤경식 경희대 의과학연구원장은 ‘의학 계열 비전과 융합 연구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 경희대 의학계열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구체적 융합 연구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30년 세계대학평가 의학계열 10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연구 혁신과 교육 수월성을 확보할 전략을 발표하면서, “대학의 IP 생성 엔진과 병원의 가치 창출 엔진을 연결하는 혁신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경희 의학계열의 독창성을 극대화하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내외 연구 환경과 정책 변화 공유 이날 행사는 △초청강연 △융합 연구 정책 및 지원 △우수 연구소 및 사업단 소개 △경희 Fellow & 우수연구자 발표 △R&D 사업화 전략 및 국제교류 방안 등의 5개 세션과 부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글로벌 신약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조명하며,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R&D 체계 구축을 강조했으며, 특히 유망 바이오벤처를 육성하고 글로벌 임상을 지원해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는 첨단 공학 기술을 의학 현장에 접목해 난치성 질환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사례를 통해 실질적 융합 혁신의 가능성을 공유했으며, 김형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장은 한의학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창출을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바이오헬스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정의하며 2026년 AI 기반 디지털 의료 혁신과 바이오헬스 기반 조성을 위한 국가 정책 변화를 공유한 데 이어 김성현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은 뇌첨단의공학과 같은 국가전략 연구 사업의 동향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탁월한 성과 도출하고 있는 연구소 및 연구자의 성과 발표 이어져 세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대 의학계열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연구소와 사업단의 성과와 비전이 공유됐다. 한약물 재해석을 통해 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의과대학 MRC(한약물재해석암연구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선도하는 ‘규제과학혁신연구센터’, 한의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한의디지털융합센터’ 및 초거대 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구하는 ‘경희디지털헬스센터’가 차례로 발표했다. 또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중앙기기센터’, 차세대 약물 전달체 및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융합약학연구소 글로컬랩’, 고령화 사회의 대안인 에이지테크(AgeTech) 생태계를 구축하는 ‘Age-Tech연구소’ 등 7개 연구 조직이 각 분야의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대가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확인해 인증하는 ‘경희 Fellow(연구)’ 선정 교수들과 우수 연구자의 성과 공유가 있었다. 의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세계 최고 권위지인 ‘Nature’와 ‘Lancet’ 등에 논문을 게재한 의학과 연동건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한의예과 배현수 교수의 벌독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활용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 플랫폼 개발 성과 등 기초과학의 연구가 실제 임상과 산업화로 연결된 사례들이 공유됐다. 한의학 글로벌 과학화 및 교육 확산 방안 발표 마지막 세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전략인 산업화와 국제화의 성과가 공유된 가운데 한의예과 이상훈 교수는 존스홉킨스 대학과 UCI 등 세계 유수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을 글로벌 과학과 및 교육 확산 방안에 대해, 또 김호철 교수는 천연물 소재를 통한 사업화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학생 학습 의욕 고취한 부대 행사 진행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우수 포스터 시상식’과 ‘우수 교원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경희 메디컬 루키상’, ‘인사이트 포커스상’, ‘학술 우수상’ 등을 대학원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시상했고, 최고 영예인 ‘경희 메디컬 프론티어 대상’은 문현준 학생(약학대학 대학원)과 오연주 학생(의과대학 학부)에게 수여됐다. 또한 한의예과 김봉이 교수,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김영선 교수와 약학과 서혜선 교수, 의학과 연동건 교수, 치의학과 임현창 교수, 간호학과 석소현 교수는 우수교원상을 수상하며 각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우정택 부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개별적으로 활동해 온 6개 단과대학(원)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가치를 확산한 역사적 첫걸음”이라며 “오늘 발표된 혁신적 연구 성과와 학생들의 우수한 포스터를 통해 경희 의학계열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녔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의 사명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인류를 이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사명의 달성을 위해 학문적 경계를 넘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의 힘으로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하는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전국 확대 위한 상시 공모 개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1일부터 ‘통합재가서비스’제공기관 상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재가서비스’는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수급자의 욕구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재가서비스(주·야간보호, 요양, 목욕, 간호)를 전문인력(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이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통합재가서비스는 전국 11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233개 기관이 운영 중이며, 현재 운영 중인 통합재가서비스 기관 현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시 공모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전문적인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지원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보공단은 서비스 수요 증가와 지역별 편차를 고려해 기존 연 3회 모집 방식을 ‘365일 상시 접수’ 체제로 개편, 이를 통해 기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 내 통합재가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운영 모델은 기관 특성에 맞춰 가정방문형(방문간호+방문요양 중심)과 주·야간보호형(주·야간보호+방문요양 중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관이 가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통합적인 사례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상시 공모대상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시설·인력 기준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이 해당하며,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선정 협의체에서 신청 기관의 인력 배치 현황, 서비스 수행 능력, 지역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장기요양정보시스템(기관포털)을 통해 장기요양기관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공모 요건 및 절차와 세부 운영기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 건은 이달 말까지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3월 둘째 주 심의 후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김기형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통합재가서비스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보장하는 핵심 제도”라며 “상시 공모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과 질을 동시에 높여 국가 책임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대구경북본부, 산불 피해지역 이웃 위한 ‘설 맞이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최수경·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1일 설 명절을 맞아,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 지역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대구경북본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함께 시설 이용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수경 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주민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심평원 제주본부, 설 명절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본부장 김충현·이하 제주본부)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11일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이하 애서원)을 방문해 설 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본부는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 등 2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을 전달했다. 아울러 심평원이 운영 중인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마련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내 유일의 위기임신·출산 지원기관이자 미혼양육모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애서원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제주본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애서원을 방문해 신생아 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명절마다 이어지는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김충현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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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통계에 기반한 자배법 개정안, 전면 재검토돼야”[한의신문]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가 정책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장관님의 결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과 서만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하위법령 개악철폐 TF 위원장·유창길 부회장 및 박종훈 대한한방병원협회 보험위원은 1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배법)’의 전면 재검토를 거듭 요청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자배법은 자동차 사고 피해자 보호와 손해배상 보장 제도 확립을 최우선 목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상해등급 12∼14급 환자에 대한 8주 초과 치료 제한은 의학적 근거도 없이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침해하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더욱이 자배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금융감독원에서는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하는 등 한의협이나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무진에서는 8주 초과 치료 제한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해등급 12∼14급 환자=나이롱 환자(?) 윤 회장은 이어 “상해등급은 보험 보상 목적의 분류일 뿐 의학적 중증도를 대변하지 않으며, 환자의 기왕력과 치료 반응 등에 따라 원상회복 기준은 크게 달라진다”면서 “상해등급 12∼14급 환자에 대한 일률적인 치료기간 제한은 이들을 ‘나이롱 환자’라는 프레임으로 가둬 ‘잠재적인 부정수급자’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정작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스스로 치료를 중단하게 만드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계 내부에서의 자정 활동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유창길 부회장은 “한의 자동차보험은 이미 4주 초과시 진단서 제출이라는 규제가 작동하고 있으며, 입원·외래·추나요법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기간별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다양한 제한이 있음에도 8주 초과 치료 제한이라는 제도를 추가적으로 하는 것은 자배법의 본래 취지에서 어긋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학적 근거 및 왜곡된 통계에 기반한 정책 추진은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국토부가 근거로 든 ‘12∼14급 환자의 92%가 8주 내 종결된다’라는 보험개발원의 통계는 보험사의 향후치료비를 활용한 조기 합의 결과일 뿐, 실제 의학적 회복(치료 종결)을 의미하는 지표는 아니라는 것. 일례로 편타성 손상 환자의 50% 이상이 3개월 후에도 통증을 경험하며, 5%는 장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등 ‘종결’이라는 의미는 치료의 종결이고, 이에 대한 통계를 근거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선 척추관협착증 등 9급 환자를 12급으로 판정 또한 자배법 시행령 [별표1]에서 상해 구분별(1∼14급) 한도금액과 영역별 세부지침(신체부위별)을 정하고 있음에도 불구, 보험사는 척추관협착증 등 9급에 해당하는 환자 다수를 12급으로 판정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이같은 왜곡된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한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종훈 보험위원은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이 외상으로 증상이 발생한 경우나 악화된 경우는 9급으로 본다’는 법령 규정에도 불구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보험사가 척추 염좌 진단만을 수용해 12급으로 판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자배법 개정안은 이같은 왜곡된 통계를 바탕으로 설계돼 있는 만큼 명확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보험위원은 이어 “실제 현장에서 ‘나이롱 환자’가 양산되는 주요 원인은 ‘합의금’ 때문이며, ‘향후치료비’ 지급대상에서 상해등급 12∼14급 환자를 제외하는 내용만으로도 ‘나이롱 환자’를 없애겠다는 제도 취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8주 초과 치료 제한이라는 정책을 함께 병행해, 정작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치료권마저 제한하려는 취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와 의료인 전문성 침해 이와 함께 서만선 위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장관님께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원점 재검토’라고 답변해 주신 부분은, 정책 전체 자체를 다시 보겠다는 공식적·정책적 판단으로 해석돼야 한다”며 “하지만 실무 논의에서는 ‘8주’ 기준 존치를 전체로 한 세부 조정에만 머물러 있어, 국정감사에서의 발언 취지를 사실상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윤성찬 회장은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치의의 의학적 판단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해 보험업계의 왜곡된 통계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자배법 개정안으로 인해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와 의료인 고유의 전문성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면서 “보험사의 손해율 관리가 아닌,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의 원상 회복이라는 자동차보험 본연의 목적에 맞는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장관님의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한의계 방문단은 이날 설명한 내용 등이 담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하위법령 개정 관련 “교통사고 피해자의 온전한 회복인가, 보험사의 비용 절감인가?”’라는 자료를 김윤덕 장관에게 전달하면서, 세부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내달 간담회 통해 8주 초과 치료 제한 의견 청취 한편 한의계의 의견을 청취한 김윤덕 장관은 “‘나이롱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8주’라는 기간을 놓고 이견이 분명 있음에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한의계의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8주’라는 기간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만큼 3월 초에 국토부, 한의협, 보험사, 시민단체가 모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의견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주치의 제도 근거 확립…‘(양약)다약제 사용관리 특별호’ 발간 추진[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7일 서울역 루싱에서 ‘2026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사업 및 결산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차기 집행진에 대한 회무 인수인계 내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고창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대한한방내과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해 춘계·추계 두 번의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되는 등 매우 의미 깊게 보냈다”면서 “임기 동안 임원진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회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차기 임원진도 회원들의 다양한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학회로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안 및 올해 예산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기감사를 거친 후 확정된 결산안의 승인은 차기 임원진에 위임키로 했다. 또한 ‘대한한방내과학회 50주년사’ 발간과 관련해선 현재 5개 분과에서 자료를 취합해 편집 중에 있으며, 이달 안에 출판을 통해 임원진 및 유관기관에 발송해 대한한방내과학회가 걸어온 50년의 역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한창우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가 참석, 향후 대한한방내과학회를 이끌어갈 임원진 선임에 대한 현재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고창남 회장은 “대한한방내과학회의 주요 업무는 행정 업무와 학술 관련 부분이 커다란 축으로, 특히 학술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학술대회 등의 업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집행진에서는 학술에 대한 부분에 더욱 많은 고민을 통해 회원들이 좋아하고 만족할 만한 학회로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의료체계에서 많은 변화가 있는 가운데 주치의 제도 추진과 관련 한의사의 (양약)다약제 사용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학회 차원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한한방내과학회에서는 한의사 주치의 제도 도입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다약제 사용관리 특별호’ 발행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적인 진행은 차기 임원진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방내과학회 초음파 핸즈온과 관련된 내용을 총정리한 ‘초음파 안내서’ 발간의 준비사항도 공유됐다. 한편 고창남 회장은 “회장의 임기가 2월 말로 마무리되지만, 지난 3년간 임기 동안 임원진들과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 공포·시행[한의신문] 대전시 유성구 내의 한의약 발전과 구민의 건강 증진 목적으로 제정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가 11일 공포와 더불어 시행됐다. 이에 앞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대전 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 발의로 제정된 바 있다. 이 조례에는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 △한의약 정보제공 및 홍보사업 등 구 차원에서 한의약 육성의 기본 방향을 세우고, 이에 따라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한의약에 전문성이 있는 연구기관·의료·단체 등에 관련 사업들을 위탁할 수 있도록 지역계획을 수행하는 기관과 단체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옥술 의원은 “유성구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사업 등을 연계하여 구민들의 한의약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누구나 소외됨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복지 환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노무에서 조직 설계까지”…경기도한의사회, 경영실무 교육 실시[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개원 한의사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세미나를 마련했다. 경기지부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달 3일·10일 총 3회에 걸쳐 지부회관 및 온라인(ZOOM)을 통해 ‘노무와 경영’을 주제로 한의원 경영실무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노동환경과 의료시장 변화 속에서 한의원이 반드시 갖춰야 할 노무 관리 역량과 조직·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둬 자생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경기지부는 진료 외 영역에서 1인 다역을 수행하는 개원의들의 현실을 반영, 진료 중심에서 조직·경영 역량까지 확장되는 개원 환경의 변화를 반영토록 했으며,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적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용호 회장은 “한의원 운영에서 진료뿐만 아니라 노무·경영·직원 교육·환자 응대 또한 지속 가능한 개원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특히 인건비 상승과 노동환경 변화, 환자 기대치의 고도화 속에서 원장이 갖춰야 할 역량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가 원장 역할뿐 아니라 행정과 상담, 교육까지 책임지는 1인 다역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차 세미나에선 남정의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입사에서 퇴사까지 한의원에서 꼭 짚어야 할 노동법 실무 포인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남 노무사는 △2026년 달라지는 노동법 주요 내용 △근로계약 체결 시 필수 명시사항(근무장소·임금·소정근로시간 등) △연차·휴일 및 휴가 운영 △휴일대체와 보상휴가제의 구분 △근로계약 종료 및 징계 절차 △실제 발생 사례를 통한 분쟁 예방 전략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근로계약서는 형식이 아니라 분쟁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구두 합의나 관행에 의존한 인사관리가 향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노동관계법 개정 흐름과 근로감독 강화 추세를 언급하며 “개원 한의사 스스로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의 후반에는 사전 접수된 질의에 대한 응답과 현장 질문이 이어졌으며, 실제 한의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임금 산정, 수습기간 설정, 권고사직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설이 제공됐다. 이어 2차와 3차 세미나에선 임유주·장혜림 한의원한방병원 성공연구소 강사가 ‘변화의 시대, 한의원이 지켜야 할 중심은?’을 주제로 조직 운영과 환자 응대 전략을 다뤘다. 2차 강의에선 △변화의 시대, 환자의 마음은 갈대 △잘 되고 있는 한의원의 공통점 △직원 응대가 흔들리는 이유 △OKR·KSA를 통한 직원의 말과 행동 설계 △체계적인 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소개됐다. 강사들은 “의료의 본질은 진료지만, 환자가 체감하는 만족도는 ‘접점 경험’에서 결정된다”며, 진료 전후 상담·접수·전화 응대 등 세부 접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과 KSA(Knowledge·Skill·Attitude)를 활용해 직원의 행동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감에 의존한 조직 운영에서 벗어나 ‘설계된 조직문화’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3차 강의에선 △응대 멘트 개선 가이드라인(11개 접점) △조직 내 실전 피드백 팁 △1on1 미팅 운영 방법 등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공유됐다. 실제 한의원 사례를 기반으로 한 롤플레잉과 피드백 구조 설계 방법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기지부는 경영실무세미나 강사로 참여한 남정의·서승찬 노무사와 임유주·장혜림 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
설 명절 앞두고, 입원 환자 웃음꽃 활짝[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설 명절, 고향을 찾지 못하고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설 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인천·대전·부산·청주·창원 자생한방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에서 다양한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천자생한방병원은 병실에만 있는 환자들의 활동성 증진을 위해 비석치기 등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도 관련 행사에 함께 참여해 환자들과 친밀감을 높였다. 더불어 겨울철 인기 간식인 어묵과 물떡을 제공하고, 참치·햄·김 선물세트와 핸드워시 등 실용적인 경품도 준비해 명절의 온기를 더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벌칙과 미션을 더한 ‘복불복 윷놀이’와 ‘스톱워치 시간 맞추기 게임’ 등을 운영해 환자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자생쌍화, 상쾌차, 흑삼절편, 한방파스 등 건강을 고려한 경품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운영해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게임 결과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해 환자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환자들은 서로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한 팀이 되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캡슐 뽑기’ 이벤트를 열었다. 캡슐 내 경품을 기재하고 김 세트 등과 같은 명절 선물을 제공, 입원 중인 환자들과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행운 뽑기 이벤트와 전통 끈노리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설 명절을 병원에서 보내야 해 아쉬움이 컸지만, 병원에서 준비한 이벤트 덕분에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자생한방병원에서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받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명절에도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잠시나마 설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치료 공간을 넘어 환자들의 일상과 정서까지 살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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