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약처와 함께 한약재 안전관리 공동 연구

기사입력 2021.04.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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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환경연구원, 곰팡이독소 시험법 기술용역 계약 체결
    육계, 산초, 황백 3종 대상…한약재 위해평가 기초자료로 활용

    1.jpg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한약재 안전관리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한약재 중 오크라톡신A 시험법 교차검증’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식약처와 협업으로 진행한 한약재 안전관리 사업의 마무리로, 2019·2020년 한약재 10종에 이어 올해에는 육계, 산초, 황백 3종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A 시험법 개발 및 오염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는 한약재 안전관리를 위한 위해평가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약재는 재배 및 유통단계 등에서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곰팡이 발생에 따른 독소 생성 위험이 존재하며, 육안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실제로 검출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크라톡신A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한약재를 보관하는 경우 흔히 발생하는 곰팡이독소로, 간독성·신장독성이 강하며 일반적인 가열조리 과정으로 파괴되지 않는다. 현재 식품에서는 오크라톡신A 및 기타 곰팡이독소의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지만, 한약재는 감초 등 21품목에서 곰팡이독소인 총 아플라톡신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한약의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재 중 오크라톡신A에 대한 안전관리 자료를 마련,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재를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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