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 4곳 중 1곳은 내진설계 미흡

기사입력 2017.11.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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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급 의료기관 3294개소 중 내진 확보율 76.7%에 그쳐
    윤소하 의원 "내진성능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전국에 있는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4곳 중 1곳은 내진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정의당) 의원이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내진설계 대상이 의료기관의 내진확보율은 76.7%이었다.

    윤소하

    앞서 지난해 9.12 경주 지진 이후 복지부는 국토부 건축행정시스템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내진실태를 전수조사 했고, 그 결과 내진설계 대상이 되는 전국의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3294개소 중 765개소가 내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내진설계 대상시설 1만 5555개소 중 35.5%인 5528개소가 내진성능을 확보한 것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일어난 후 계속된 여진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환자‧노약자‧장애인 등 재난약자가 집단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 등의 내진보강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윤소하 의원은 “몸이 아픈 환자와 노약자, 장애인은 지진이 발생하면 안전에서 가장 취약한 약자"라며 "이들이 집단 거주하는 병원‧요양원‧사회복지시설 등의 내진성능은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설의 내진보강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지진 발생 시 재난약자의 대피 가이드라인 및 대응 매뉴얼 등 재난 안전대책의 수립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재난약자의 안전한 피난과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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