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토론회 주제발표②] "치매 한약제제 억간산, 日서는 보험제제로 활용한다"

기사입력 2017.11.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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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주기별 질환, 한의임상진료지침 통해 근거 마련 
    김종우 부단장 "한의임상진료지침, 국가보험재정에 활용돼야" 강조



    [caption id="attachment_388196" align="aligncenter" width="700"]DSC04083 15일 김종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 부단장이 '한의학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질환관리와 보장성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우리보다 한약을 적게 쓰는 일본도 치매 가이드라인에 억간산이 보험제제로 들어가 있다. 대만의 경우 고혈압 환자에 있어 180일 이상 한약을 복용했을 때 약에 따라 최저 0.52-0.83부터 0.76-1.23까지 치매 발병이 감소했다는 한약제제에 대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김종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 부단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의학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질환관리와 보장성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임상진료지침)의 방향성을 대만과 일본의 사례를 빗대 이 같이 설명했다.

    김 부단장에 따르면 일본과 대만은 이미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한약이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데이터를 가지고 치료 권고안을 만들고 있다. 그 결과 대만 전국민 건강보험 데이터 연구를 통해 중풍 환자에서 침 치료시 치매 발병이 유의하게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일본의 경우도 치매와 같은 정신질환 등에 한약제제 활용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한약을 의약품과 병용해 치료하고 있다.
    실제 2010년 일본신경학회가 발간한 치매질환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면의 질을 개선시키는 목적으로 도네페질(donepezil)과 억간산의 병용하고 있는 한편 억간산은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병, 혈관성치매에 수반된 행동심리증상을 개선하며, 동시에 일상생활기능, 가족의 간병부담을 개선시킨다"고 가이드라인에 제정했다.

    그런 만큼 개발사업단이 개발하고 있는 임상진료지침이 완성될 경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질환 관리 사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재정으로서의 편입이 필요하는 게 김 부단장의 설명.

    앞서 개발사업단은 한의약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3차 한의약육성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을 목표로 30개 질환에 대한 한의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생애주기별에 해당한는 영유아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청소년 월경통, 성인 갱년기 장애, 노인 치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부단장은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부단장은 "자폐에 한약 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약재 개발도 되고 있다. 월경 또한 침, 한약 치료를 통한 효과 데이터는 많이 제시되고 있을 만큼 이미 임상근거를 많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상진료지침을 통해 한의약이 국가보험재정에 들어가게 되면 그 데이터는 고스란히 코호트 연구를 통한 국민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며 "근거기반의 한의약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스들을 잘 활용해야 하는 한의계의 숙제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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