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건강 위해 한의사가 직접 찾아갑니다”

기사입력 2021.0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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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방문 한방서비스 사업’ 추진…어르신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담당
    부산시 중구·부산시한의사회·중구한의사회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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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지역 한의사회와의 협력 아래 ‘노인 방문 한방서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와 중구한의사회(회장 김은희), 중구청(구청장 최진봉)은 3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노인 방문 한방서비스 사업 협약식’을 개최, 지역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건강 친화적인 지역사회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추진 △중구 어르신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한방서비스 제공에 상호 협조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에 있어 올바른 한의학적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지원과 협조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한 가운데 이번 부산시 중구에서도 노인 방문 한방서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방문진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모델 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학철 회장은 “한의 방문진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이미 사업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는 물론 치료효과 및 질환 예방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더욱이 어르신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한의의료기관의 방문이 힘든 경우도 있고, 만성질환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도 함께 호소하고 있어 한의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번 방문 한방서비스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 난임·치매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함으로서 다른 지역사회로 관련 사업이 확대되는데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 방문진료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방문진료 사업도 효율적으로 추진돼 부산 전 지역으로의 확대와 더불어 다른 지역사회에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정립시키기 위해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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