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극없는 대화로 강력한 회무 추진”

기사입력 2005.07.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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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종희·손숙영 러닝메이트 본지와 기자회견


    대한한의사협회 제36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인 엄종희·손숙영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본지와 기자회견을 갖고, 단절과 간극이 없는 대화합의 회무 추진에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엄종희 회장 후보자는 “24일 대의원들이 회장으로 뽑아 준다면 단절과 간극이 없도록 전 집행부의 회무 노하우를 손실없이 이어받기 위해 그분들께 자문과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안재규 전임 회장을 찾아뵈었다. 안 전 회장께서도 한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셔서 다시한번 그 분의 훌륭한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또 “선거기간 동안 전국의 대의원들을 만나는 것 못지않게 한의계 원로 선배님들을 찾아 뵙고, 한의학 발전을 위한 고언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후보는 또한 회무에 있어 이른바 ‘엘리트코스’를 밟지 않아 의권투쟁이나 타협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 운영과 조직 재정비로 내치(內治)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할 수 있는 ‘싱크탱크’를 가동함으로서 어려운 외치(外治)에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후보는 또 “이번 레이스에서 열심히 뛰어 차기주자가 우리의 바톤을 이어받아 또 다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과도기의 과정을 정비한다는 생각으로 경주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후보는 이와함께 “한의학은 영원하다. 오늘의 경주는 긴 역사의 한 점으로 비칠 것이다. 그 한 점을 훌륭하게 메꾸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다만 이같은 레이스는 집행부 혼자만이 뛰는 것이 아니다. 회원들이 성원하고 지지할 때 하나된 힘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여한의사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점과 관련, “손숙영 후보의 풍부한 국제적인 경험은 올 10월 개최되는 제13회 ICOM의 성공적 준비와 개최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손 후보는 한의협 부회장, 여한의사회장, 재무이사, 서초구한의사회장 등 다양한 회무 경력도 지니고 있어 회원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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