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최근 코로나 블루로 인해 발생하는 ‘공황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사용 정보 ‘식의약 바로알기 공황장애’ 편을 마련했다.
이번 안전사용 정보는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준비됐다.
◇공포심으로 인한 심장 박동 증가, 가족적·유전적 요인 커
공황장애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의 수는 2010년 5만명, 2015년 10만명에서 2017년에는 14만4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하게 나타나는 공황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로,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불안 증상을 보인다. 한 번 발작을 경험한 이후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심리적 요인이 크게 관여되며, 공황장애 환자의 대다수가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으로는 가족적·유전적 요인이 크며, 직계 가족 중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몇 배 더 높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해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두 가지가 있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대표적으로 사용하며, 인지행동치료는 정신과 치료의 일종으로 대개 개인보다는 집단을 대상으로 많이 시행하는데 먼저 환자들의 공황 발작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교정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공황장애 치료제 복용시 가장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시행돼야 하며, 환자가 임의대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불안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불면이나 흥분 △신경과민 △구역 △허약감 △어지러움 △성기능장애 △발한 △식욕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적어도 8~12개월 동안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이나 환경변화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약물 등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증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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