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신체부착형 스트레스 완화시스템’ 美에 기술 이전

기사입력 2020.12.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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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벤투스 社에 10만 달러에 지식재산권 계약 체결
    한의예과 김희영 교수 개발…2년 연속 기술 이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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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의료기기 제조 판매 회사인 ‘어드벤투스 벤쳐스(Adventus Ventures)’와 지식재산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한의대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신체부착형 스트레스 완화시스템(A body attaching type stress measuring device andsystem for stress relaxation using the same)’에 대한 지식재산권(특허)을 미화 10만 달러(약 1억1300만원)에 기술 이전한다.

     

    이날 협약식은 전 세계적 질병인 코로나-19로 인해 계약 당사자가 참석 하지 못했으나 상호간 사전 계약 방식으로 계약서에 서명하고 개별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한의예과 김희영 교수가 개발한 손목형 혈압계에 손목 내측의 경혈인 내관혈을 자극하는 소형 경피신경자극기 기술을 이전한데 이어 2년 연속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또 대구한의대와 미국 Adventus Ventures간 지속적인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상호 동반관계를 구축하며 대학의 특성화인 한의학 기반 의료기기 분야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게 됐다.

     

    박수진 산학협력단장 및 미래산업융합본부장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이 2년 연속 해외 기업에 이전 및 상용화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에 다양한 대학 기술력을 제공해 국내기업을 넘어 해외 기업 간 산학협력 공동 협업으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영 교수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및 개선을 통해 전세계인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체결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의 주발명자인 김희영 교수는 신문혈 경혈의 스트레스 및 중독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스 (Impact Factor 13), 사이언티픽 레포트 등에 게재해 그 근거를 확보했고, 이를 소형화해 기기에 탑재해 치료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손목형 웨어러블기기로 개발로 이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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