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액제 개선 확답 이끌어낸 김필건 회장, 무기한 단식 해제

기사입력 2017.09.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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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정책위의장·권덕철 차관과의 만남 후 임원진 권유 받아들여
    단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종료 후 곧바로 경희대한방병원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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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노인외래정액제(이하 노인정액제) 양방 단독 개편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키 위해 지난 18일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장이 단식 5일째인 지난 22일 단식을 해제했다.

    그동안 단식장을 격려방문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김 회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단식을 풀 것을 여러 차례 권유해지만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노인정액제 양방 단독 개편이 개선되지 않는 한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김 회장의 의지로 이날까지 단식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김 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과 국회에서 가진 면담을 통해 한의도 동일하게 노인정액제 개편을 시행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낸데 이어 단식장을 찾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부터도 내달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노인정액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특히 이날 김 정책위의장과 권 차관도 김필건 회장의 단식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권유했지만, 김 회장은 한의계를 대표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인 만큼 단식 중단 여부는 임원진과의 논의 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김 회장은 권 차관 방문 이후 임원진과의 회의를 개최, 국회와 정부에서 노인정액제 개편에 한의를 동일한 조건으로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한 만큼 김 회장의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으며, 이에 김 회장은 임원진의 권유를 받아들여 5일간의 단식을 종료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노인정액제 양방 단독 개편을 반대한 것은 한의계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통한 건강 증진을 도모하자는 정당한 외침으로, 국회와 정부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오늘과 같은 약속을 하게 된 것"이라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한의계는 앞으로도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 회장은 5일간의 단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단식 중단 선언 후 곧바로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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