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코로나19 데이터 연구자에게 공개

기사입력 2020.07.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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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응체계 및 근거 생성 위해 심의절차 간소화 등 편의 제공

    건보공단.jpg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COVID-19 DB를 구축해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소득별 감염 위험성을 규명한 자체 논문을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an Medical Scienc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COVID-19 대응체계와 근거 생성을 위한 DB를 구축해 지난 6월15일부터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감안해 COVID-19 DB를 활용한 연구에 한해서는 심의절차를 간소화했고, 관련 연구를 위한 전용 분석센터를 할당해 현재 두 번의 심의를 거쳐 30건 이상의 연구가 승인되는 한편 일부 연구는 이미 분석이 진행 중이다.


    또한 건보공단은 데이터 제공 이외에도 코로나19 자체 연구를 통해 ‘개인 사회적 환경 및 만성질환 등과 코로나19 사망과의 관계’를 파악해 소득수준에 따른 치명률의 차이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연구 및 ‘항고혈압제의 복용에 따른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을 분석해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ACEi(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를 포함한 항고혈제 복용이 코로나19 위험 증가와는 관련 없음을 증명키도 했다. 이는 그동안 항고혈압제가 코로나19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으로 인해 약물 복용에 대한 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연구는 의사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신속하게 건보공단 자료를 가공해 연구용 DB를 공개했고, 연구도 병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연구용 DB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실용적인 대책을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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