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29일 첫 삽!

기사입력 2020.05.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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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유튜브 채널 통해 온라인 기공식 개최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이하 제주센터)가 오는 29일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제주센터 기공식을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참여 온라인 생방송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열대성 생약자원 관리를 목표로 서귀포시 상효동 2072에 46,882㎡(1만4000평) 규모로 세워질 제주센터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표본 등을 보존·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 및 체험활동을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된다.


    제주센터는 아열대성 생약자원의 과학적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해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약(생약)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자생 생약자원을 확보·보존하고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로열티 분쟁 시 활용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마련해 연구·산업계를 지원한다.

    또 한약(생약)의 유효성분 탐색, 대체 생약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지원해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제주센터 신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확보·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연구를 수행·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한약재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는 표준생약을 확보하고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두 곳(옥천, 양구)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옥천센터는 온대성 생약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산31에 114,659㎡(3만4700평) 규모로 1992년 개설됐으며 양구센터는 고산성 생약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강원 양구군 동면 원당리 숨골로 310에 42,975㎡(1만3000평) 규모로 2001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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