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인구보건복지협회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0.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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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김미정)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가 지난 14일 북한의 여성과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남북한 인구 및 성·재생산 건강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이들 단체는 남북교류협력 공동사업 개발 및 추진, 양 기관 공동분야의 국내외 단체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 인구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기타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2년 동안 북한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1961년부터 국제인구보건복지연맹의 아·태지역 소속 회원협회로 활동하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가 체결한 협약인 만큼 두 단체의 경험과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미정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남북여성의 재생산 건강에 대해 함께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로 한다”며 “피임,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 육아 등에 관한 그간 각 단체의 성과들을 공유하고 이후 여성의 사회경제적 능력신장에 맞는 다각도의 사업들을 벌여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북한의 수요를 반영한 인도적 지원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제기구의 회원협회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가진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지난 22년 간 다양한 대북지원 사업 경험이 있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협력한다면, 북한의 여성과 아동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지원제공 뿐 아니라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형성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사, 의사, 약사, 치과의사 등이 중심이 돼 1997년 설립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총 88회의 보건의료협력사업을 지원해 왔다.

     

    또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인구변화 대응과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홍보·교육 사업과 어린이, 여성 등 취약계층의 생식보건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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