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로드맵 마련한다

기사입력 2020.05.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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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열대성 생약자원 관리에 중점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연구개발용역사업인 이번 과제는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주관하며 한약표준자원은행 및 전시동 운영 경험이 풍부한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2세부과제를 맡아 추진된다.

     

    올해 11월까지 △국내·외 유사기관의 운영현황 조사를 통한 제주센터의 차별화된 중장기 연구사업계획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생약 전시동 콘텐츠 및 운영방안 △생약 품질관리 관련 교육지원 계획 등이 마련되며 제주 약용작물 재배농가, 관련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국가생약자원관리의 콘트롤타워로 1992년 설립된 옥천센터에서는 한반도 중부의 생약자원 관리를, 2001년 설립된 양구센터는 한반도 북부 및 고산성 생약자원을 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제주센터에서는 (아)열대성 생약자원을 맡아 관리하게 된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설립으로 제주의 한의약 관련 인프라가 풍부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도내 약용작물 재배농가, 바이오 관련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총 257억 원을 투입, 서귀포시 상효동 4만6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연구시설 건물 1동과 전시체험관 1동 등이 조성될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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