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4월 고용시장 역시 냉랭

기사입력 2020.05.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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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취업자 전년동기간대비 47만 6천명 감소해…IMF이후 최대 감소폭
    외출 자제 등으로 숙박및음식점업 타격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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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코로나19발 충격이 고용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47만 6천명이 감소한 2656만 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3월 취업자도 전년동월대비 19만 5천명이 줄어드는 등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데다가 감소 폭은 더 커진 것이다.

     

    산업별 취업자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7만 7천명(3.5%), 농림어업 7만 3천명(5,2%), 운수및창고업 3만 4천명(2.4%)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숙박및음식점업 –21만 2천명(-9.2%), 교육서비스업 –13만명(-6.9%), 도매및소매업 –12만 3천명(-3.4%)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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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5세 이상 고용률 역시 59.4%를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p 하락했다. 이와 함께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 역시 65.1%로 같은 기간보다 1.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순현 사회통계국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외출 자제 등으로 숙박및음식점업 등의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며 “산업 전반에 코로나19 영향이 나타나면서 석유, 화장품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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