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 전문교육 받은 간호사 양성이 중요”

기사입력 2020.05.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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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간호사의날 기념 간호협회–보건노조 공동 좌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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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간호협회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코로나19 최전선 간호현장을 말한다’를 주제로 정책좌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정책좌담회는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의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19 이후 간호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체계 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좌담회에는 △조하숙 계명대동산병원 간호부장 △오희숙 동작구보건소 방문간호사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고지연 강동성심병원 간호사 등 현장 간호인력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대한 경험 및 간호사들의 노동 환경을 발표했다.

     

    동산병원 조하숙 간호부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의 간호사 인력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대구동산병원 병상이 145병상에서 465병상으로 단기간에 늘리면서 간호사 인력이 상당히 부족해 힘들었다”며 “파견 인력도 경력과 숙련도가 각기 달라 적정 배치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조 간호부장은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에 대한 보상과 감염병 재난 대비 전문 간호사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파견 간호사들에 비해 해당 병원 간호사들은 수당 책정이 안 돼 있어 보상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전문 인력의 투입이 중요하다.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를 양성해 유사시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문간호사를 감염병 전문간호사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동작구보건소 오희숙 방문간호사는 “방문간호사들은 감염병 전문 간호사로서의 자질과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평상시 감염 차단을 위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문간호사를 정규직화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감염병 전문간호사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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