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모범사례 ‘K-방역’ 국제표준화 추진

기사입력 2020.05.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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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민관 전문가 협의회 가동해 각계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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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 사례인 ‘K-방역’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이 추진된다.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양재동 The-K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등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선별진료소 운영 절차, 생활치료센터 운영 표준모형 등 18종의 K-방역모델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로드맵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모은 의견은 국제표준안에 반영해 ISO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순차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또 협의회는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 등전반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정책협의회와, 국제 표준화 검토 등을 위한 실무작업반을 구성했다. 감염병 대응 과정별 표준안을 검토할 현장 실무인력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은 감염병 관련 국제표준 기술위원회(TC)의 동향 공유, 표준안 작성·검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할 글로벌 밸류 체인(GVC)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국제표준 선점이 중요하며, 우리나라의 ‘K-방역모델’이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시점이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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