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어버이날 맞아 “치매국가책임제 더 발전시킬 것”

기사입력 2020.05.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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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건강과 복지 더욱 꼼꼼히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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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어버이날인 8일 “효도하는 정부”를 내세우며 “치매국가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식민지, 전쟁, 가난, 독재같은 많은 위기들을 넘으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이라며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도 어르신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국민들도 어느 나라보다 높은 시민의식을 갖게 됐다”며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위상도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주신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깊은 존경과 감사의 큰절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르신들이 만들고자 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됐다”며 “자식들의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치매 국가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노후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더 오랫동안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활동의 공간을 넓혀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치매국가책임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기간 중 내건 공약으로, 치매 문제를 개별 가정 차원이 아닌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 내용으로는 △치매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병원 설립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 △치매 환자에게 전문 요양사를 파견하는 제도 도입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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