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입사해 낯선 환경서 회원분 도움으로 적응 중
코로나 확산으로 회원분 많이 못 만나 아쉬워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충청남도한의사회의 김현경 사무국장에게 지부 업무를 맡아 활동하며 느끼는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김현경 사무국장
“지난해 충남한의사회 회무를 처음 맡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제가 실수할 때마다 용기도 북돋아주시고 길잡이 역할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입사 1년차를 맞은 김현경 충남한의사회 사무국장은 최근 1년간의 회무 추진 과정에서 들었던 소회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한의사 회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했다. 회원들과의 만남은 올해 그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하다.
“회무 처리하는 방식을 두고 기존의 방법과 타지부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역시 회원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코로나19로 인해 회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다시 강구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 집행하는 회무에 많은 혼선을 겪는 와중에도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회원분들에게 마스크 지급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큰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충청남도의 코로나19 입원환자와 의료진, 지원 부서에 후원물품을 전달한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무국장으로 오기 전 기업체 사내 강사, 금융회사 등에서 근무했었던 그는 통근 시간이 4시간이 넘자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 입사한 충남지부 사무국장 업무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새로운 회기와 동시에 일을 시작하면서 추나교육 지원, 2019회계연도 회비 고지서 발송 및 수납, 보수교육 등 밀려드는 업무를 제한된 시간 안에 빠르게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회무가 1년 단위로 반복되면 한 해의 회무가 예측 가능해지니, 해가 갈수록 수월해진다던 선배 국장님들의 조언이 많은 위로가 됐어요.”
충남지부 입사 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그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영역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했다. 길을 걷다가도 자신이 아는 한의사 원장이 진료하는 한의원을 지나치면 발걸음을 멈추게 되고, 한의학 관련 뉴스도 한 번 더 챙겨보게 되는 식이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지병을 앓고 있는 조부모를 간호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대학생, 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주말에 캠핑을 가거나 독서, 명상을 하며 지낸다.
코로나19로 중앙회의 지부 회비 부과가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차분하게 올 해 회무를 시작했다는 그는 실수 없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새내기 사무국장이라 드릴 말씀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사무국과 회원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좀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한 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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