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S 등 인체자원 3만명 분 민간 분양

기사입력 2020.04.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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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대사질환 등 만성질환 인체자원도 공개
    보건의료 R&D 분야서 분석·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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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28일 인체자원을 연구자들이 분양받아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유래물의 품질관리 및 정보자원의 정제과정을 완료한 약 3만2000명의 인체자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인체자원은 희귀질환(전신성홍반성루푸스, 아밀로이드증), 만성질환(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치매), 감염질환(MERS) 7종 약 2만5000명 분 인체자원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6개 사업을 통해 수집한 약 7000명의 인체자원이다.

     

    분양 대상 자원은 인체유래물 약 25만 바이알 분량이며 진단정보, 생활습관, 약물투여 등 과제에 따라 최대 1600여 변수의 정제된 임상 역학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보건의료 R&D 분야에서 다양한 분석과 활용이 가능하다.

     

    공개된 인체자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온라인분양데스크를 통해 분양받을 수 있으며, 자원의 상세설명은 국립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유전체센터장(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국가적 보건의료 연구의 대표적 인프라 라는 역할에 맞게, 대규모 인체자원이나 희귀질환 등 민간영역에서 수행하기 힘든 인체자원의 수집과 분양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보건의료 R&D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지난해 기준 누적 880여 연구과제에 대한 제공 심의를 통해 연구자에게 인체유래물 약 62만 바이알을 분양함으로써 500여편 이상의 논문과 28건의 특허 활용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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