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장에 최도영 회장 '연임'

기사입력 2020.04.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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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가 이끄는 졸업 후 역량중심교육 사업 신설 추진
    대한한의학회, 제7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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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학회)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신라스테이호텔 지하1층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도영 현 회장을 제38대 대한한의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최 회장은 출석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선출된 후 당선소감을 통해 “제37대 학회회장을 지내면서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 등을 알리기 위해 대내외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 노력을 제38대에 들어서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쇄신이 일어나고 있는데, 한의계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회 회원의 역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회는 2020회계연도 신규 사업으로 ‘학회 중심 졸업 후 한의학 교육 지원 사업’을 승인하고, 이와 관련된 예산 1000만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대학을 졸업한 한의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유연한 재교육을 추진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한의학 교육을 재편하고,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한의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학회는 각 회원학회의 교육이사와 함께 졸업 후 재교육에 관한 내용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졸업 후 한의학교육 자문위원회 △콘텐츠 개발위원회 △다양한 교육 방식 개발을 위한 전문가위원회 등과 함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단 선출 △감사 선출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 △회원학회 인준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정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승인 △2018회계연도 특별회계 결산 및 2019회계연도 특별회계 가결산 승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장단으로는 이영재 의장과 장준혁·김종한 부의장이 연임되는 한편 감사에는 고창남 경희대 교수가 새로 선출됐고, 김재홍 감사는 연임됐다.

     

    한편 이영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서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과 최도영 회장님, 학회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 현재 한의계도 코로나19로 인해 시련과 도전의 연속선상에 서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와중에서도 학회는 한의사의 학술 역량 강화, 한의사의 의권 확대 및 국제학술교류 확대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사업 예산을 승인하는 이 자리가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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