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도 한의 진료가 ‘으뜸’

기사입력 2020.04.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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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 치료비 지원 첫삽
    충남 16개 지자체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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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충청남도 공주시가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 50명에게 최대 50만 원의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여성이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 곤란증을 관리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난임 질환을 예방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약 3개월에 걸쳐 주 7회 이내 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관내 한방 병의원을 방문해 침과 뜸, 경락검사, 한방물리치료, 탕약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게 된다.

     

    지원하는 청소년은 공주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성청소년이어야 하며, 학생과 보호자 모두 한의약 치료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1순위 접수 대상인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타 희망자인 2순위 대상은 다음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월경곤란증 완화를 통해 학습능력 향상 및 건강한 임신‧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 건강증진 및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경곤란증 사업은 공주시 외에도 충청남도 전체 시군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사업 계획을 구체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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