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 다기관 임상시험 심의 가능해져

기사입력 2020.04.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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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지정심사위원회 승인 완료
    한약 활용한 천연물 R&D 등 한의계 연구 활성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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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 이하 청연) 임상시험센터가 국내 한방병원으로는 두 번째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정심사위원회는 임상연구가 가능한 의료기관들 간의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에 관련된 심사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것으로, 자체심사위원회 중 엄격한 SOP를 갖추고 임상연구관리를 잘 해온 곳에 한해 지정 받을 수 있다. 청연은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그간 50여 건의 심사를 수행해왔다.

     

    청연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 지정심사위원회로 지정 받게 됨에 따라 다기관 임상시험을 한꺼번에 심의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게 임상시험 심사를 승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청연 임상시험센터는 이번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통해 한약을 활용한 천연물의 R&D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청연 임상센터는 기존의 무릎 관절염, 한약제제 유효성 임상연구를 비롯해 이번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발판삼아 통증, 비만 등의 다빈도 질환의 천연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지용 병원장은 “이번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지정심사위원회 승인을 통해 위수탁 한방병원들 간의 효율적인 임상시험 승인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이는 한의계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한약 및 천연물의 R&D 활성화에 보다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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