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전국 한의사 총궐기

기사입력 200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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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제9·10회 전국이사회를 개최, 지난달 29일 건교부산하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의회의 IMS 진료수가 결정, 공지는 한의사의 침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배타성을 침탈하는 중대한 면허권 도전으로 간주, 한의사의 면허권 수호 및 한의학 사수를 위한 전회원 집회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오는 28일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역사적 숙원과제였던 신축회관의 건립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강서구 가양동 신 중앙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첫 공식회의이었으나 회관개관의 출발점이 ‘무한투쟁’으로 시작돼 향후 한의학의 미래가 고난의 험로를 극복하고 희망을 쏘아 올려야만 하는 또 다른 한의학의 새 역사를 예고케 했다.

    14일 오후 7시에 개최된 제9회 전국이사회는 IMS의 수가공지 및 양방의사들의 한약 부작용 사례 잇단 발표, 한방의료기관 과대광고 및 의료기기 사용 고발 등 최근 한·양방 갈등사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난상토론, 정회와 속개를 수차례 반복하며 투쟁방향을 모색하는 길고 긴 회의 끝에 다음 날인 15일 오전 3시40분 차수를 변경한 가운데 제10회 전국이사회를 종료했다.
    오랜 숙의 끝에 결정된 사안은 IMS시술은 한방의료의 침술행위를 명칭만 바꾼 것으로서 자보심의회가 이를 수가 결정, 공지한 무지한 행태는 한약과 침술로 대별되는 한의사에게 부여된 고유 배타영역인 면허권을 침범하는 중차대한 침탈 행위로 규정짓고 오는 28일 전회원 비상집회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개최키로 했다.

    전회원 비상집회 개최 일정의 결정에 앞서 24일과 28일 두 가지 안이 상정돼 오랜동안 갑론을박의 토론을 했으나 27일 개최 예정인 제77회 자보심의회의 연기 또는 건교부 및 복지부의 한·양방 의료영역의 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 의지를 분명히 촉구하고, 다양한 투쟁노선을 정립하기 위해선 28일 더 효과적이라는 중론에 따라 참여한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집회 일정을 결정했다.
    또한 면허권 수호 및 한의학 사수를 위한 28일 전회원 비상집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은 물론 향후 한의학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무한투쟁의 방법 및 방향을 정립키 위한 전국비상대책위원장 연석회의를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이번주 토요일(21일)까지 전국 지부 단위로 야간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다음주 초에는 지부 비상총회를 소집해 복지부 신의료기술 미결정행위에서 IMS를 삭제토록 하는 것은 물론 자보심의회의 수가 결정 행태도 전면 무효화시킬 수 있도록 강력 투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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