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스타트’

기사입력 2020.03.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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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난임부부 위해 최선 다할 것”
    인천시한의사회, 효율적 진행 위해 참여 한의사 대상 온라인 사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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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가 올해부터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병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사업 참여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유투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이날 사전교육은 문영춘 인천시한의사회 난임사업단장(인천시한의사회 부회장)과 남은영 가천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확대 운영되는 ‘인천광역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1억8000만원의 시예산을 투입해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난임여성 150명을 치료하는 사업으로, 3개월 치료 후 3개월 추적조사를 진행해 임신율을 평가하기 때문에 최소한 6개월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또한 내년 예산 편성에 올해 사업결과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10월까지는 사업이 완료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시행이 지연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 교육이 대체해 진행하게 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의약 난임 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과 함께 난임 사업과 관련된 진료기록지, 환자설문지, 서식 작성 및 보고 등 한의난임 지원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 황병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천시 한의사 회원들도 굉장히 당황스럽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텐데 난임사업 교육을 위해 많은 참여와 협조를 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인천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지속적인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영춘 사업단장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2월에 난임교육을 마치고 3월부터는 대상자 모집에 들어가 치료가 진행돼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상황이 좋아지게 되면 언제든지 곧바로 대상자 모집과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만큼은 사전에 마쳐놓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궁여지책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이용한 쌍방향 온라인강의 방식을 채택, 사전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사업단장은 이어 “이전에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쌍방향 온라인 강의였지만 회원들의 반응도 좋았고 참여하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다”며 “사업에 참여해 준 모든 회원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함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사업단장은 “앞으로 쌍방향 온라인시스템은 교육뿐만 아니라 한의사들의 정책과 회무, 교육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으로 생각이 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해소하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좋은 도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인천시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총 150명을 대상으로, △강화군 1개소·5명 △계양구 13개소·17명 △남동구 19개소·30명 △동구 2개소·5명 △미추홀구 7개소·20명 △부평구 7개소·20명 △서구 9개소·25명 △연수구 10개소·20명 △중구 3개소·8명 등 71개소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참여기관수·각 구별 대상자 배정인원 順).


    이번 사업 참여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 여성(사실혼 포함)이고, 이번 사업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3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 및 필요시 침구 치료 등에 동의한 사람이다. 단 임신반응검사에서 양성을 받거나 선정위원회의 판단으로 기질적 이상 등 한의약 치료에 부적합한 경우에는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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