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살균·소독제, 정부인증 확인하세요

기사입력 2020.03.26 09:3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환경부, 정부에 승인받은 살균·소독제 285종 목록 공개



    소독.jpg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독제·살균제 사용량이 늘어나자 정부가 방역을 위해 사용하는 살균·소독제 목록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지난 25일 정부에 신고하거나 승인받은 살균·소독제 285종 목록을 환경부 생활 환경 안전정보 홈페이지인 '초록누리'(ecolife.me.go.kr)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게시했다.

     

    목록을 보면 전문 방역자의 감염병 예방용 소독제가 81종, 안전 기준 적합 확인을 받은 자가 소독용 살균제가 204종이다. 이들 제품은 안전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을 위한 농도를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 소독용 살균제는 집이나 가구, 문고리, 섬유 등 생활환경에 사용하면 되며 인체에 쓰는 손 소독제나 식기, 용기 대상의 소독·살균제는 해당하지 않는다.

     

    또 환경부는 안전한 소독 방법도 소개하면서 가정용 락스를 사용할 경우 락스 원액 10㎖에 찬물 500㎖를 섞어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락스는 세계보건보기구 등에서 제시한 코로나19 바이러스용 환경부 승인 소독제다.

     

    락스는 사용 직전에 희석해서 일회용 장갑, 보건용 마스크(KF 94 동급 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갖추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환경부는 “최근 코로나19는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물체의 표면상에서 생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소독은 환자가 이용한 공간의 물체 표면을 청소·소독하는 것은 지역 환경에서 코로나19와 기타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