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일시귀국 ‘권고’

기사입력 2020.03.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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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따른 선재대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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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전 세계에 확산됨에 따라 해외의료봉사단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이하 KOICA)는 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파견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세, 현지 보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경우 일시귀국 조치를 단행했다. 특히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의 경우는 신속히 복귀할 것을 권고했다.

     

    일시귀국 대상자는 코이카 해외사무소의 안내사항과 개인 방역을 위한 필수 행동지침,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관리지침을 성실히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후 국내로 입국하게 된다. 또한 입국 시, 정부지침에 따라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2주 동안 철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시귀국 대상자들의 국내 체류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을 통한 학생 대상 교육 실시 △교육교재 개발 △개발협력 온라인 교육 수강 등을 통해 봉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체류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활동 가능 범위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코이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추이에 따라 일시귀국 대상자의 재파견 일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지에 남아있는 필수인력을 대상으로는 마스크, 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원하고, 국가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실시, 단체 행사 자제 등의 안전지침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코이카는 개발도상국 42개국에 △월드프렌즈코리아 코이카 봉사단 △중장기 자문단 △다자협력전문가(KMCO) △코이카-UNV 대학생 봉사단 △글로벌협력의사 등 1457명을 파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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