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의협, 전문가 의견 개진 방해 말라”

기사입력 2020.03.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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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코로나 대책위에 ‘비선’ 낙인·전문가 사이 칸막이 조장”
    “정부는 모든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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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18일 건강과대안‧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노동·시민사회의 제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의료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를 통해 정부와 시민사회에 전달하는 것이 전문가 단체의 역할인데도 의협은 권력을 이용해 전문가 사이의 칸막이를 조장하고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이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 단체로 구성된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비선', '의료 사회주의' 등으로 낙인을 찍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정부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모든 전문가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며 “의견 개진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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