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31대 회장에 이상훈 후보 당선

기사입력 2020.03.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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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14표 중 6,580표 득표…박영섭 후보에 546표 차 승리
    선출직 부회장엔 장재완, 홍수연, 김홍석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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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31대 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이상훈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치협은 지난 17일 진행된 2차 결선투표 개표 결과 이상훈 후보가 총 1만 2614표 중 6580표(52.16%)를 득표해 6034표(47.84%)를 획득한 박영섭 후보를 546표 차로 따돌리고 제31대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2차 결선투표에서는 총선거권자 1만 6969명 중 문자투표 1만 2573명, 우편투표 41명 등 총 1만 2614명이 투표해 74.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결선 SMS투표는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됐으며, 우편투표의 경우 17일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 지정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한 표까지를 유효표로 인정했다.

     

    이상훈 당선자와 함께 선거에 나선 선출직 부회장에는 장재완, 홍수연, 김홍석 후보가 당선됐고, 제31대 치협 집행부 회장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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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당선인

    삼수 끝에 치과계 민심을 잡은 이 당선자는 "치과계가 70년 만에 판을 바꾼 것"이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준엄한 회원들의 명령과 질책이 있었는데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기며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앞서 이 당선인은 치과계를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 슬로건아래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로 세분화된 7.7.7.희망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최우선 해결과제로 강조한 공약은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를 통한 근본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이다.

     

    한편 이 당선자는 1990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경기도치과의사회 자재이사와 기획이사, 보험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치협 자재위원, 정부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자문위원, 부천시치과의사회 회장을 거쳐 대한치과개원의협 초대 회장을 지냈고, 직선제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 대표와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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