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우려에 관련 앱(APP)도 ‘상한가’

기사입력 2020.03.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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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급상승 앱 10개 중 5개가 마스크 구매 관련 앱
    코로나 문진표 작성·자가 진단 앱도 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우려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 공포가 계속되면서 이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앱)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구글 앱스토어 확인 결과 현재 인기 차트에서 급상승 중인 상위 10개앱 중 5개가 마스크 구매처 관련 앱으로 나타났다.

     

    그 중 급상승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웨어마스크’ 앱은 내 주변의 공적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이다. 이와 관련된 판매 데이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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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웨어마스크 앱 화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적마스크 실시간 API(데이터 접근, 화면구성 등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제공)를 사용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실시간 구매처’ 앱은 온라인 상에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의 모든 구입처를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 위메프, 11번가, 크리넥스, 유한킴벌리 등 오픈마켓부터 마스크 제조사 쇼핑몰까지 총 13개 인터넷 판매처 입고유무와 가격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마스크 구매앱 외에도 자신도 모르게 확진자와 접촉하는 사례가 늘면서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 앱을 켜서 미리 문진표를 작성하고 주변 진료소를 찾아갈 수 있는 앱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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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지닥 앱 화면>

     

    의료인과 약사가 한데 모여 만든 ‘이지닥’ 앱은 원래 해외에서 병원을 가거나 약국을 갈 때 의료인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자 개발된 앱이지만, 보건소에 코로나19 관련 문의가 폭주하면서 코로나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현직 군의관이 나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고 환자 중증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개선TF팀 진료정보담당에서 근무하는 허준녕 대위(신경과 전문의)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앱을 개발해 이를 토대로 환자의 중증도 분류를 하고 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러울 때 일반인이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체크업(Check Up)‘ 앱도 개발했다.


     이 앱을 활용하면 환자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증상의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있어 현장 문진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허 대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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