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 본격화

기사입력 2020.03.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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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보건원, 코로나19 중화항체 탐지하는 단백질 제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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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연구를 위해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을 통해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중화항체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또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완치자 혈액을 확보해 면역형광검사법(IFA)을 확립한 만큼 향후 다양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하여 치료제 효능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 백신, 진단 및 임상연구를 위한 긴급 현안 과제 12개를 2차례 공모해 치료항체 개발과 백신후보물질 발굴, 임상역학 및 혈청학적 연구, 약물 사용범위 확대 연구, 신속진단제 개발 등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치료제 및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 개발, 회복기 환자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통해 향후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 검토 및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긴급현안 과제를 통한 항체치료제 개발과 추경을 통한 혈장치료제 개발 연구로, 외부 기업·학계·의료계와 협력연구를 촉진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체 개발에 한 발 앞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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