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마스크 확보 물량 5만6500매로 대폭 는다

기사입력 2020.03.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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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政, 의료기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방침에 따라
    한의협 등 의료계 4개 협회 중심 마스크 공급하기로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2차 감염 우려도 낮아질 전망
    한의협 “마스크 확보·배부방식 결정 되는대로 즉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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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정부의 의료기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방침에 따라 일평균 마스크 확보 물량이 2만매에서 5만6500여매(보건용마스크: 3만9536매, 덴탈마스크: 1만6936매)로 대폭 확대된다.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대한 마스크 공급이 시급한 상황에서 약 3만6500매에 달하는 마스크를 더 확보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원내 2차 감염 우려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하 중대본)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마스크가 수급될 수 있도록 의료계 4개 협회(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배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라 의료 등 정책적 목적의 마스크 물량은 의료기관 등에 우선 배분된다.

     

    또 배포 방식도 기존 '생산업체 → 공적판매처(개별계약) → 의료기관'을 거치는 시스템에서 '생산업체 → 조달청(일괄계약) → 4개 협회 → 의료기관'을 거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마스크를 공급받은 4개 협회는 배분 기준 및 방식 등을 각각 마련해 마스크를 배분하게 되며, 일선 의료기관은 각 협회로 마스크 공급요청 신청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한정된 마스크가 의료 현장에 적절하게 골고루 배포될 수 있도록 각 협회가 의료기관 종사자 수 현황 등을 참고해 배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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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중대본은 각 협회와 함께 배분된 마스크가 일선 의료기관까지 차질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마스크 수급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별 수급 상황 등을 일 단위로 관리하고,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대본은 현장 방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의료계 4개 협회 간 협의체를 구성해 격일 단위로 점검회의를 추진, 추가 개선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의료기관 마스크 수급 안정화 계획을 통해, 마스크 생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지금도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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