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도에 코로나19 한의사 참여 제안

기사입력 2020.02.28 09:1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이재명 지사-도 의약단체장, 의료인력 단체 간담회 개최
    윤성찬 회장 “확산 저지를 위해 한의사 참여 필요” 강조

    경기도.jpg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경기도 및 도내 보건의약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감염증 진단과 방역인력에 한의사의 참여를 제안했다.

     

    윤성찬 경기지부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도청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비롯한 강봉수 경기도의사회 부회장, 위현철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 부회장 ,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이광우임상병리사회장 등 6개 의약단체장들과 함께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관리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갑작스럽게 대구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예비자원과 인력역량 확보가 필요해 협조요청을 드리게 됐다”면서 참석자들과 의료인력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윤성찬 회장은 도내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를 위해 감염증 진단과 방역인력에 한의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환자의 한의약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한 확진 환자의 한의사 직접 진찰 △확진 및 의심환자에 대해 한의약 치료 병행(청폐배독탕, 옥병풍산 등)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방지를 위한 전화처방 등 비대면진료의 적극 홍보 등을 제안했다.

     

    윤성찬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는 검체채취 및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중국에서도 중서의 결합진료의 효과가 검증된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있다.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 한의사의 활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