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란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전국 시도지부 학술이사의 의견 중 김성진 제주도한의사회 학술이사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됐던 제주지부 보수교육의 주제와 특징은?
제주지부는 지난해 임상술기와 관련해 추나·스포츠한의학회·약침학회·혈액검사 등과 연관된 교육을 진행했고, 이 중에서 모든 회원이 실습 할 수 있었던 혈액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강의는 강사분의 동의하에 동영상 촬영하여 참석 회원과 공유했다. 제주도 특성상 임상술기를 위한 외부 강사를 섭외하기 어렵고 회원들 역시 육지에 나가서 특정 분야의 심화 과정을 이수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온라인 보수교육이 일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개편돼서 유익하다고 본다.
Q.개편 이전의 과목 중심 강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개편 이전의 보수교육이 한의학 고유의 원전과 의사학에 바탕을 둔 과목 중심의 강의였다면, 바뀐 강의는 세계 공통의 생리학·병리학 및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진단명에 따른 질환 중심의 강의이다.
이런 강의는 세계보건의료와 동일한 표준화·평균화·근거중심의료를 추구하는 흐름에 부합하며,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한의학의 안정성·효율성·유효성을 입증할 내용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평점을 채우기 위해 보수교육을 형식적으로 이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온라인’ 교육은 확대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 통합의료·AI의료·컴퓨터 기반 시험(CBT)이 확대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보수교육은 일차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한의사의 역량 강화이고, 구체적으로는 각 질병과 징후에 따라 기존의 임상 보고를 바탕으로 검증 가능한 교육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개편은 한의사가 한약사와 침구사의 영역을 넘어 환자의 진단·관리·예방 등 임상 현장에서 의료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Q. 온라인 보수교육 활용에 대한 생각은?
제주도 특성상 특정 분야의 심화 과정을 이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들은 각 분과학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영상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중앙회에서 기획,제작한 온라인 교육도 적절한 동기가 주어진다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Q. 달라진 보수교육에 추가로 바라는 점은?
첫째,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분들에게 이수했다는 인증서를 준비 중으로 알고 있다. 인증서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의사들의 온라인 교육에 관심가지도록 유도 해야한다.
둘째, 일본동양의학회, ICOM 등 국제학술대회의 동영상도 온라인 교육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작권으로 유료강의로 진행되어야 한다면 아콤몰 활용도 검토해주길 바란다.
셋째, 제주지부는 지난해 개최됐던 보수교육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참석 회원과 공유했다. 유료로 진행된 강의가 오픈되기는 어렵겠지만, 종종 타지부에서 진행되었던 강의를 유튜브에서 보기도 했다. 이런 면에서 지부의 임상술기 강의도 협회 온라인 교육 별도의 창에 통합 관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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