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강의로 임상에 적용하기 수월… 사진, 동영상 자료 등 부족한 부분 보완해야

기사입력 2020.02.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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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전국 시도지부 학술이사의 입장 중 배진석 전라남도한의사회 학술이사의 의견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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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진석 전라남도한의사 학술이사

     

     

    Q. 개편한 온라인 보수교육을 수강한 지역의 일선 회원들의 반응은?

    일선에서 보수교육을 공부하고 예전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

    보수교육을 개편한 지 꽤 된 것으로 아는데, 일차의료를 맡고 있는 한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편된 점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질환별 다양한 한의치료도 중요하지만 특정 질환에 대해 기본적인 처치와 전문화된 치료가 병행을 해야 임상에도 좋은 치료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


    Q. 과목 중심 강의였던 이전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보는가?

    과목 중심은 이론적인 면이 강하고 임상에 직접 사용하는 부분들이 부족했다고 본다. 달라진 질환별 치료는 훨씬 임삼에 적용하기 좋다. 예전보다 질환별 치료가 세분화 되어 있어 특정 질환에 침 치료 한약 치료, 보험약 치료법들이 비교적 잘 구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비인후과 한약처방 가이드에서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감기 등에 대해 세분화 되어 임상에 적용하기 좋다.

    또한 온라인 강의인 관계로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시청하기 좋고, 다시 보고 싶은 때 재시청하기도 수월하다.


    Q. 추가로 개선됐으면 하는 점은?

    첫 번째, 앞으로도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자료가 더욱 추가되길 기대한다. 실질적인 사진과 동영상 자료도 보완되면 좋을 것 같다. 현재는 이론적인 설명이 다소 많은 편이고,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실질적인 사진, 동영상 자료가 부족한 편이다.

    두 번째, 질환별로 보편화된 치료 매뉴얼을 담은 영상이 추가됐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특정 질환을 치료할 때 진단을 한 후 물리치료에 이어 부항·뜸·약침을 사용하는 등의 순서를 강의에서 보여주는 식이다. 

    세 번째, 추나요법의 부위별 최신 치료법들이 동영상 자료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보험 등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추나요법은 단순추나와 복잡추나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각 분류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이뤄지면 더 효과적인 강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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