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 대응

기사입력 2020.0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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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기간 응급실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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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6명으로 1명 확진, 4명은 검사 진행 중,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확인해 리해제된 상태다.

     

    확진자 1명은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증상 문의, 응급실 방문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 등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의료계(응급의학회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대응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응급실 내원환자 대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초기 선별진료 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을 확인토록 하며, 의료인 감염예방 수칙 준수도 당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은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전통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과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숨가쁨 등)와의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2일 오전 기준 총 309명이다. 그 중 우한시가 속해있는 후베이성에서만 2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베이징, 상해, 광동성, 산동성 등에서 39명의 확인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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