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보수교육, 질환 범위 확대 등 임상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

기사입력 2020.01.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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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화 충청남도한의사회 
    학술이사

     

    Q. 최근 중앙회가 일차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강의를 추가하는 등 온라인 보수교육을 개편했다.

    보수교육의 개편 취지에 대해서 무척 공감하는 바이다. 보수교육은 임상에 나가 있는 일선의 한의사들에 대한 교육이므로 원론적인 내용 보다는 현실적이고 임상적인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특히 로컬 영역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가이드라인과 노하우를 정리하는 것은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로컬 한의원들은 아무래도 정형외과 질환에 더 비중이 실려 있지만, 앞으로 질환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교육 및 자료 또한 많이 쌓아둘 수록 좋을 것 같다. 


    Q. 지역내 일선 회원들의 반응은?

    사실 일선 한의사들로부터 온라인 강의에 대한 평가를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온라인 강의라는 특성이 있겠지만, 홍보의 부족이라고도 생각한다. 강의 내용이 좋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실질적이고 임상적이라는 점을 일반 회원들에게 많이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임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적 정보를 교과서나 논문 등에서 찾을 수 도 있겠지만 온라인 보수교육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Q. 개편 이전의 과목 중심 강의와 달라진 점.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가장 좋은 점은 다루는 질환의 영역이 무척 넓어졌다는 점이다. 임상에서 접하는 환자들에 대한 조금 더 심층적인 자료가 필요할 때 온라인 보수교육도 하나의 좋은 자료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질환 뿐 아니라 로컬 영역에서 접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들. 예를 들면 개인정보보호,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같이 받을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았다. 


    Q. 효과적인 보수교육을 위해 보완할 점.

    교육의 범위나 대상. 교육의 내용은 정말 많이 좋아졌고, 이미 아주 크고 유용한 자료집이 만들어진 것 같다. 

    다만 일선의 한의사들이 이러한 점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아직 많은 것 같다. 단순하게 보수교육 평점을 얻기 위해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임상과 한의원 경영, 각종 질환에 대한 우수한 정보 및 자료를 얻기 위해 온라인 보수교육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홍보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동영상 강의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시술 방법이나 침법, 추나 방법 등 실질적인 시술 동영상이 자세히 들어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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