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남북 한의학 교류협력 위해 맞손

기사입력 2019.12.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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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 분야 남북교류협력 허브(Hub)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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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강영식)가 남북 한의학 교류협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대회의실에서 전통의학 분야 남북교류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남북 한의학 분야 교류협력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북한 관련 인도적 지원 사업(정보교류 및 학술 연구 포함) △간행물 발행 등 정보 공유 및 활동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보 공유, 학술 연구 및 아이템 발굴 등을 통해 남북이 한의학을 통해 교류협력 및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남북교류에 전통의학의 역할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분야 남북교류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강영식 회장은 “북한은 1차 보건의료의 70~80%를 고려의학(전통의학)이 담당할 정도로 전통의학의 비중이 크고, 남북의 전통의학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북 전통의학 교류협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편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남북교류협력 사업·경협, 사회문화교류, 대북인도지원, 개발협력 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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