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통약초제품 시장 규모 7조3000억대

기사입력 2019.1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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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균 4.6% 성장 지속 전망…2023년에는 약 9조원 달해
    진통제, 수면제, 기침·감기·알러지 치료제 등 성장 예상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미국 전통약초제품(herbal/traditional products) 시장 규모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9년) 미국 전통약초제품 시장은 연평균 5.9%의 성장을 지속한 결과 2019년 시장 규모는 7조3675억원(62억5270만 달러)을 기록했다.

     

    또 2019년부터 오는 2023년 미국 전통약초제품 시장은 연평균 4.6% 성장을 지속해 2023년에는 시장규모가 8조8756억(75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생활소비재 시장에서 천연 대체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가 전통약초제품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이다.

     

    합성·화학 성분보다 천연 성분을 선호하는 것과 생활소비재에서 셀프케어 시장의 성장 결합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전통약초제품의 강한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것.

     

    전통약초.jpg

     

    그 중 전통약초제품 시장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전통약초 식이보충제로 2019년 기준 시장 규모는 5조4053억원(45억87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KOTRA는 전했다.

     

    이 외에도 수면제와 기침/감기/알러지 치료제, 어린이용 건강보조식품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임소현 KOTRA 미국 뉴욕무역관은 “향후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통약초제품 분야는 진통제”라며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미국 내 진통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진통제의 내성, 중독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천연 대체약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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