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멕시코 주, 자연요법 의사 일차의료 진료 허용

기사입력 2019.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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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멕시코 입법심의회, 자연요법 의사 진료법 통과
    일차의료 영역서 동양의학 등 자연요법 우수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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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자연요법 의사들에게 일차의료 진료 자격을 부여하는 면허 발급 보장 법안이 통과됐다.

     

    뉴멕시코 주 입법심의회는 자연요법 의사 진료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자연요법 의사들은 오는 2020년 7월부터 뉴멕시코 의료위원회(New Mexico Medical Board)로부터 일차의료 제공자로서 의사면허를 발급받게 된다고 미국 라스 크루세스 선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자연요법 의사들은 의사자격 국가고시와 약물처방 관련 주법 및 약사시험 통과, 전문의로서의 자질과 도덕의식 등을 갖추면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은 뉴멕시코 주 지역은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 수에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데다 동양의학을 비롯한 자연요법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질병의 예방을 막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인구 3500명 당 일차의료 제공자 1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2018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멕시코주의 일차의료 제공자는 필요 인력의 23%에 불과해 의료인 부족 지역으로 지정 된 상황.

     

    하지만 미국가정의학회는 일차의료의 장점에 대해 △환자 입원 횟수 경감 △치료 중복 방지 △치료기술 적정 사용 등으로 미국 성인 한 명당 의료비 비용을 33%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 크루세스 선 뉴스는 “자연요법 의사는 증상을 억제하기보다는 질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화 된 치료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치료를 위한 섭식과 양생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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