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악액질 치료에 ‘한의치료’ 효과적

기사입력 2019.09.23 14:4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청연-어의당, 악액질에 대한 복합한의치료 관련 논문 발표
    제1저자-한원주어의당한방병원대표원장.png
    한원주 어의당한방병원 대표원장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청연중앙연구소-어의당한방병원은 최근 공동연구를 통해 암환자의 악액질 치료에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청연중앙연구소-어의당한방병원은 지난 22일 ‘암 환자의 삶의 질, 식욕부진과 악액질에 대한 복합 한의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우향적 차트 리뷰’라는 주제의 논문을 대한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악액질은 암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로써 식욕이 저하되고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져 체중감소와 함께 근육과 지방의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액질은 전반적인 신체기능의 저하를 일으키며, 암환자에게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연중앙연구소와 어의당한방병원은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실제 논문에는 한·양방 협진을 통해 기존 양방치료와 함께 침치료와 부항, 뜸, 한약치료를 포함한 복합한방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의 호전 내용을 담았으며, 한방병원 입원 암 환자에 대한 복합 한의 치료 후 악액질의 정도를 나타내는 점수(FAACT total score, FACT-G total score)가 모두 호전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통증 수치도 감소해 전반적인 통증이 호전됐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한원주 어의당한방병원 대표원장은 “암환자들 중에는 암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으로 사망하기도 하지만 암으로 인한 식욕부진, 기력저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알 수 있듯이 의-한 협진을 통해 암 치료를 진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