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11

기사입력 2019.08.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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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가족 근골격계 통증도 한의약으로 해결!

    침, 뜸, 추나요법, 한약제제 등 한의진료서비스 제공

    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결과 11.jpg

    외부 한의사 자문 통한 치료 전문성 강화로 만족도 높여

    통증점수 63점→50.5점으로 12.5점 개선

    전라남도 담양군보건소, ‘다문화 가족사랑 한방통증 클리닉’ 


    결혼이민자나 귀화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은 아파도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담양군은 다문화가족이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2.2%로 전국 평균 1.6%보다 높아 전라남도 담양군보건소는 한의약적 치료로 의료비를 경감시키고 한의약적 건강관리 정보 제공 및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다문화 가족사랑 한방통증 클리닉’을 개설·운영했다.

    ‘다문화 가족사랑 한방통증 클리닉’은 근골격계통증질환(VAS 수치 40 이상)을 갖고 있는 담양군 거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침, 뜸, 추나요법, 한약제제 투여 등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부 협력 한의사 자문을 통해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공체조교실 및 재활운동 교실을 운영해 자가 통증관리능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통증척도 점수가 사전 63점에서 사후 50.5점으로 12.5점이 개선됐다.

    체지방량도 사전 20.3kg에서 사후 18.9kg로 1.4kg 감소됐다.

    담양군보건소는 사회적 의료취약계층으로 볼 수 있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에게 한의약적 치료로 통증감소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젊은 층에게는 다소 아픈 침 치료보다 한약, 추나요법, 물리치료(테이핑, 관절운동) 중심으로 치료하고 외부한의사 자문을 통해 치료효과 및 만족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개선사항으로는 다문화가족 중심으로 이뤄졌던 사업에서 재외외국인 관리를 위한 별도의 찾아가는 한의진료 등을 추가적인 신규 한의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통증치료 전·후 평가에 좀 더 구체적인 검사도구를 활용해야 할 것으로 봤다.

    또한 다문화가족 한방통증 클리닉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지역자원 다문화가족센터, 여성회관 등 담당자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협력기관 확대를 위해 지역 한의사협회 등 연계기관과의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담양군보건소는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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