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성 회장

기사입력 2014.0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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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대한한의학회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어려운 한의계 상황의 극복과 한의학 중흥이라는 명제로, 기쁨보다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전과 같이 대한한의학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8일 개최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이하 한의학회) 제1회 정기총회에서 제36대 신임 회장으로 현 김갑성 회장이 선출됐다.

    김갑성 회장은 “제35대 대한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후 회무 인수와 동시에 업무를 파악하고 새로운 회무의 틀을 다시 짜는 등 산적한 업무를 집행하는데 있어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은 길기보다는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껴진 기간이었다”며 “재출마에 대해서는 ‘제일 좋을 때 떠나라’는 훈계가 끊임없이 울려오는 한편 사단법인으로 인준된 만큼 사단법인으로서의 안정된 회무의 집행과 한의학회의 올바른 미래의 방향 설정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두 가지의 생각에 사실 많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결국 입후보 등록 마지막 날이 돼서야 비로소 재출마를 결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취임 이후 혼란스러웠던 한의학회 회무의 틀을 새로 짜고, 누가 운영자가 되더라도 세워진 틀 안에서 체계화되고 안정된 회무가 지속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공을 기울였다고 얘기하는 김갑성 회장은 지난 회기에서 가장 큰 사업성과로는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 인준을,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꼽았다.

    “지난 1953년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가 중간에 대한한의사협회와 합병되면서 유명무실화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새롭게 사단법인화를 진행하려고 해도 정통성을 이어줄 근거가 남아있지 않아 난항에 부딪혔었다. 그러나 주위의 많은 분들의 선행된 노력과 고생을 바탕으로 제35대 임직원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었고, 막혔던 물꼬를 틈으로서 일사천리로 성공적인 결실을 얻어낼 수 있었다. 또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와 보수교육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친밀한 접근을 이루면서 한의학회 홈페이지의 완전 개편을 통한 보수교육의 접근성과 질을 높임으로서, 만족감 있는 보수교육을 통한 한의학회 재정의 안정화를 이룩한 점도 잊을 수 없는 추억 중 하나일 것이다. 주말도 잊은채 헌신적인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애써준 한의학회 임직원과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김갑성 회장은 지난 2년간 다양한 회무성과를 낸 반면 ‘1인 1학회 갖기 운동’ 전개와 회원을 위한 진정한 한의학회로서의 탈바꿈, 이를 위한 한의학회 활동의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존재가치를 드높이는 한의학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회원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학회에 대한 불만사항들을 만족도 높게 해결해 주지 못한 점이나 한정된 예산과 인원, 시간의 제약 등으로 인해 한의학의 세계화 및 국제화 사업을 좀 더 활성화 시키지 못한 것, 개인적 희생을 감내하면서 한의학회 회무에 전력을 다해주는 임직원에 대한 보상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점 등도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변경된 정관에 의해 향후 3년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김갑성 회장은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사단법인으로서의 안정적 회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재정적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각 직능별 이사의 업무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을 최대한 부여, 직능별 정책 개발과 외부 수탁 정책 연구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한의학이 필요로 하는 정책 연구과제 개발의 추진을 가장 우선적으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한한의학회지’의 SCI급 등재지 추진을 본격화하고, 대외 홍보활동을 통한 한의학회의 위상 제고를 이끌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김갑성 회장은 “이러한 주요 사업 추진방향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감으로서, 한의사 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대한한의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35대 한의학회를 운영하면서 자신을 희생해가며 한의학회를 위해 헌신을 다해준 임원진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회원학회 임직원 여러분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새롭게 구성될 36대 한의학회 운영진과 대한한의사협회 등의 유관 단체와 기관들과의 유연한 관계를 통한 좀 더 회원들께 다가가며,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 한의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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