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온자리한의원 최용선 원장… 한의전 발전기금 1억원 기탁
최근 ‘중경방 임상강좌’를 출간한 한국중경의학회 최용선 회장(가온자리한의원장·사진). 그는 출간한 책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던 대학원 은사이신 이장천 교수를 찾아뵌 후 큰 감동을 받았다.
“교수님이 진정으로 한의학계를 염려하고 사랑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교수님을 보며 한의학과 더불어 살아온 그간의 제 삶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게 됐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여러 환자들과 원장님들에게 진료와 강의를 하며 참으로 많은 혜택을 받아왔더군요. 언젠가 제가 받은 혜택을 한의학에 되갚겠노라 막연하게 품어왔던 가슴이 다시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최용선 회장은 부산 한의전 재학생뿐 아니라 모든 한의대 재학생들이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임해주길 희망했다.
현재 서양의학의 해부학적·생화학적 의학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질병 대부분을 근원적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서양의학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반면 한의학은 자연 당위의 법칙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침과 뜸, 음식, 한약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환자 스스로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가까운 미래에 한의학이 유력한 의학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고 앞으로 한의사가 될 한의대생들은 이에 대해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다시 한의학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의 이치를 깨닫는다면 모두 훌륭한 한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졸업한 후 여러분이 만나게 될 환자 한분 한분을 반드시 책임지고 치료하겠다는 자세를 가진다면 한의학이 주류 의학이 될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양의사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깨닫고 앞 다퉈 한의학을 배우고 싶어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최용선 회장은 최근 한의계에 불어 닥친 경영 악화의 주요 원인을 신뢰 문제에서 찾았다.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이 한의학으로 치료를 받으면 당연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과연 나을 수 있을까하는 의심을 먼저 가질 정도로 그동안 한의계가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한의사들이 치료율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한의사의 존재 이유는 너무나도 당연히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 먹고 사는 경영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환자 중심의 진료에 좀 더 치중해 한의계 전체의 치료율이 높아진다면 비록 시일이 걸리겠지만 한의계가 당면한 어려움들은 하나씩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확신합니다.”
한의학의 치료율을 높여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길이 미래 의학의 중심에 한의학이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길이라 굳게 믿고 있는 최용선 회장.
그는 오늘도 진료 현장에서는 물론 집필과 강연 등 한의학의 신뢰를 높여나가기 위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한편 최용선 회장은 지난 10월 ‘중경방 임상강좌 총론’(초락당) 발간에 이어 내년 2, 3월경 각론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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